165Hz의 부드러운 게이밍 모니터 AllLook G3200 CURVED GAMING 165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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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Hz의 부드러운 게이밍 모니터 AllLook G3200 CURVED GAMING 165 ZERO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8.02.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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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주사율 144Hz이 이제는 게이밍 모니터의 최소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144Hz 주사율도 충분히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는 게이머들은 더 높은 주사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를 찾곤 한다. 몇몇 장르의 게임에서는 고주사율로 즐기면 게임 플레이가 더 수월하기 때문에 이러한 욕심은 게이머라면 당연할 듯하다.

144Hz보다 좀 더 높은 주사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로는 165Hz 주사율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처음에는 144Hz 주사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와 차별화를 하기 위해 등장한 165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가 점점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240Hz 주사율을 지닌 게이밍 모니터도 있지만, 여러 가지 단점이 있는 반면, 165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는 144Hz 게이밍 모니터의 상위 호환이나 마찬가지라 165Hz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게이머가 늘어나는 추세다.

‘AllLooK G3200 CURVED GAMING 165 ZERO’(이하 G3200 커브드 게이밍 165 제로)도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출시된 게이밍 모니터이다.

 

더 부드러운 165Hz

한때 게이밍 모니터를 고를 때 고주사율을 지원하는지를 체크하곤 했다. 일반 모니터의 주사율은 60Hz이지만, 게이밍 모니터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은 이보다 2배 높은 주사율인 120Hz를 지원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120Hz가 아닌 144Hz 주사율이 게이밍 모니터의 최소 기준이 됐다.

누군가가 144Hz 주사율이 게이밍 모니터로 적합하다고 정한 것은 아니지만, 120Hz 주사율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주사율이란, 모니터가 1초에 몇 장의 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 수치를 뜻한다. 즉, 60Hz라면 1초에 60장의 화면을 표시하고 144Hz라면 1초에 144장의 화면을 표시한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화면을 표시하는 만큼 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며, 게임에서는 더 정확하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FPS 게임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이라면 적을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을 뿐더러 조준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좋은 게이밍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꼭 좋은 성적과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게임 실력이 오르는 것을 체감할 수는 있다.

G3200 커브드 게이밍 165 제로는 144Hz보다 더 부드러운 165Hz 주사율을 지원한다. 1초에 165장의 화면을 표시하기 때문에 60Hz 주사율을 가진 일반 모니터보다 2.75배, 144Hz 게이밍 모니터보다 약 14.58%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해상도는 FHD인데 QHD 이상 해상도에서 상위 옵션으로 게임을 즐기면 165프레임을 뽑아내기 어려운 만큼 FHD 해상도도 게이밍 모니터로 충분하다.

▲ 최대 165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심플하고 견고한 디자인

G3200 커브드 게이밍 165 제로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견고하다. 32인치의 큰 화면이지만, 제품명에 커브드가 있는 것처럼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문제없이 화면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스탠드는 부메랑 같은 곡면 디자인으로, 휘어진 화면과 일체감을 높였다. 스탠드 자체에 다른 기능은 없지만, 메탈 프레임으로 만들어 무거운 화면을 거뜬히 지탱하고도 남는다.

모니터 컬러는 ‘레드&블랙’의 잘 어울리는 투톤 컬러로 구성돼 세련되면서도 깔끔하다. 인테리어 쪽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G3200 커브드 게이밍 165 제로는 총 3개의 입력 단자를 지원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HDMI 포트가 2개 있으며, DP 포트도 1개 있어 최신 그래픽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어떤 포트를 통해서라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대의 기기까지 연결해 원하는 대로 바꿔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 스탠드도 커브드 화면에 맞춰 곡면으로 디자인됐다.
▲ 벽걸이나 모니터 암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베사 홀을 지원한다.
▲ 모니터 양옆에는 스피커가 내장됐다.
▲ 1800R 곡률이 적용돼 32인치의 큰 화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게이밍 기능 제공

G3200 커브드 게이밍 165 제로에는 다양한 게이밍 기능이 제공돼 게임 플레이를 돕는다. 먼저 그래픽카드의 영상 출력과 모니터 간의 통신 문제를 없애 이미지 깨짐 및 끊김 현상을 없애고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돕는 AMD 프리싱크가 탑재됐다. 물론, AMD 프리싱크는 AMD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모드’와 ‘LoS 모드’를 사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모드는 모니터 화면을 FPS 게임처럼 특정 장르의 게임에 최적화된 설정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각 모드에 따라 게임 장르 특성에 맞게 색 표현과 온도, 콘트라스트, 밝기 등을 설정해 화면을 표현해준다.

LoS(Line of Sight) 모드는 모니터 화면에 십자모양의 표적 조준선을 표시해 주는 것으로, FPS 게임을 즐길 때 좋은 기능이다. PC에서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표적 조준선을 강제로 띄울 수 있지만, 콘솔 게임기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조준선 디자인은 총 3개가 있다.

▲ 모니터 오른쪽 아래에는 OSD 조작 버튼이 모여 있다.
▲ 입력 포트는 DP x1, HDMI x2가 있다.
▲ LoS 모드를 사용하면 조준이 좀 더 수월해진다.
▲ 커브드 모니터인 만큼 2대 붙여서 3840x1080 해상도의 32:9 비율로 게임을 즐겨도 게임 플레이가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총평

최신 게이밍 모니터의 주사율이 165Hz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좀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수요도 많다. 32인치의 큰 화면에 165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다면 G3200 커브드 게이밍 165 제로를 한번 눈여겨보자. A/S는 고객센터(경기도 파주시 자운서원로 149-14, Tel. 1644-1784)로 문의하면 된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32형
화면 비율 - 16:9
곡률 - 1800R
패널 종류 - PVA(커브드)
해상도 - FHD(1920x1080)
밝기 - 250cd/㎡
명암비 - 3000:1
입력 단자 - HDMI x2, DP x1, 오디오 출력
응답속도 - 4ms
최대 주사율 - 165Hz
내장기능 - 틸트, 게임 모드, LoS 모드, 프리싱크, 플리커 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VESA홀. 내장 스피커, HD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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