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테인 메모리로 더 빨라진 가성비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B-K34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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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테인 메모리로 더 빨라진 가성비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B-K34OA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10.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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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요즘 같은 불경기에 100만~150만 원 이상의 고급 노트북을 지르는 데는 넉넉한 지갑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적절한 가격대의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노트북은 고급 제품에 비해 뭔가 성능이 아쉬운 게 사실이었다. 특히 부팅 속도가 너무 느린 제품이 많았다.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B-K34OA(이하 NT550EAB-K34OA)는 다르다. 옵테인 메모리를 장착해 속도가 더욱 빨라졌기 때문이다.

 

제원

CPU: 인텔 코어 i3-7020U(2.3GHz, 3MB L3 캐시)
운영체제: Windows 10 Home
메모리: DDR4 4GB + 인텔 옵테인 메모리 16GB
저장장치: HDD 1TB
LCD 크기: 39.62cm
LCD 종류: 광시야각 LED 디스플레이, 눈부심 방지
해상도: 1920x1080(16:9 와이드 풀HD)
그래픽: 인텔 HD 그래픽스 620
LAN: 유선, 무선 802.11ac 블루투스 4.1
입출력단자: USB 3.0 x2, USB 2.0 x1, HDMI, 오디오, RJ45(랜)x1
카메라: 있음
배터리: 43Wh
크기: 377.4x248.6x19.9mm
무게: 1.95kg
색상: 퓨어 화이트
가격: 약 729,000원(10월 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모던하게, 슬림하게

퓨어 화이트 컬러로 치장한 NT550EABK34OA는 나사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돼 심플하면서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보급형 노트북이지만 세련된 디자인을 보유했기 때문에 조별과제나 외근 때 들고 가도 멋이 살아있다.

▲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NT550EAB-K34OA는 39.6cm(15.6인치)의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두께가 19.9mm에 지나지 않아 노트북가방이나 배낭에 쏙 들어간다. 무게도 1.95kg으로 휴대에 큰 문제가 없다.

▲ 두께가 19.9mm에 지나지 않아 휴대하기 편하다. 옆면에는 USB 3.0 x2, USB 2.0 x1, HDMI, 오디오 포트, RJ45(랜)x1, 시큐리티 슬롯이 배치됐다.
▲ 실제 무게는 1.946kg으로 측정됐다.
▲ 메모리나 저장공간 확충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옵테인 메모리로 더 빠른 속도

HDD 탑재 노트북은 아직도 많은 장점이있다. SSD 탑재 노트북보다 저렴하면서 더 많은 용량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SSD보다 속도가 느리다는 큰 단점이 있다. 특히 부팅에 한 세월이 걸린다는 게 너무나도 뼈아픈 부분이었다.

▲ 인텔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됐다.

NT550EAB-K34OA는 이런 단점을 옵테인 메모리로 개선했다. 옵테인 메모리는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통해 하드디스크의 읽기 속도를 향상시킨다. 그래서 일반 HDD에 비해 일상적인 업무 처리 속도가 최대 2배 빠르고, 스토리지 성능도 최대 14배 향상됐다. 즉, NT550EAB-K34OA는 옵테인 메모리를 통해 많은 용량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

▲ HDD 단독일 때 CrystalDiskMark 벤치마크 결과다. 많이 느리다.
▲ 옵테인 + HDD 결합 시 측정 결과다. 속도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 Bootracer로 부팅 속도를 측정했다. HDD 단독으로 부팅했을 때는 결과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 반면, 옵테인과 HDD를 결합했을 때는 부팅 속도가 큰 폭으로 빨라졌다.

 

적절한 성능, 방대한 용량

NT550EAB-K34OA에는 인텔 코어 i3-7020U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프로세서는 2코어 4스레드, 코어 클럭 2.3GHz, 3MB 캐시, TDP 15W의 성능을 보유했다. 메모리는 앞서 설명한 인텔 옵테인 메모리 16GB와 함께 DDR4 4GB가 탑재됐다. 동영상 편집이나 배틀그라운드는 무리겠지만 인터넷, 문서 편집, 간단한 온라인 게임 등은 문제없다.

그리고 이 노트북의 저장용량은 1TB다. 고화질 사진 약 250,000장, HD 영화 약 700편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이다. 5년, 10년을 넘게 써도 NT550EAB-K34OA의 저장공간을 다 채우기는 아마 힘들 것이다.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하다

NT550EAB-K34OA는 39.6cm(15.6인치)의 광시야각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이 상하좌우 178도에 달하기 때문에 어떤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FHD 해상도를 적용했기 때문에 고화질 콘텐츠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다.

▲ 고화질 LED 디스플레이는 4K 동영상도 잘 소화해냈다.

게다가 빛의 반사가 적은 안티글레어 액정을 사용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화면을 보며 작업을 해도 눈부심으로 인한 눈의 피로가 적다. 여기에 개선된 컬러 엔진을 채택해 실제 색감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줘 사진 편집에도 적합하다.

▲ 개선된 컬러 엔진 덕분에 사진 편집 작업도 편했다.

 

쉽고 편안한 사용

NT550EAB-K34OA는 터치패드 크기가 이전 제품보다 더 넓어져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정밀하고 섬세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키보드와 손가락에 딱 맞는 커브드 키캡이 채용돼 장시간 문서를 작성해도 손의 피로가 덜하다.

▲ 인체공학적 설계가 이뤄진 키보드로 오랫동안 타이핑해도 손이 편하다.
▲ 전보더 더 넓어진 태치패드 덕분에 작업이 수월하다.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먼저 스튜디오 플러스를 통해 영상에 자막을 넣거나 테마를 적용해 나만의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최대 5명의 PC에 내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팀플 기능, 노트북에서 스마트폰 속 사진과 동영상을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삼성 갤러리에서 클라우드로 연결된 스마트폰 사진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성능 테스트

▲ 인텔 코어 i3-7020U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2코어 4스레드로 표기된다.
▲ CPU-Z를 통해 데스크톱 CPU인 인텔 코어 i5-7600K 프로세서와 비교했다. 코어가 2개 부족한 만큼 성능 차이는 다소 나지만, 실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 시네벤치 R15 테스트에서는 멀티코어 237cb, 싱글코어 92cb로 나타났다. 실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 파이널 판타지 14 1280x720 스탠다드 랩톱 벤치마크 결과는 보통으로 나타났다. 옵션 타협 후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마치며

NT550EAB-K34OA는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해 적절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옵테인 메모리와 1TB HDD를 결합해 속도와 용량을 동시에 해결했다. 깔끔한 디자인과 크고 화질 좋은 디스플레이, 인체공학적 설계, 다양한 편의기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정용, 사무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격은 10월 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72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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