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스마트PC사랑은 지난 11월 26일, 해외 노트북 전문 벤치마크 사이트 노트북체크(notebookcheck)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64GB’ 리뷰를 인용해 해당 제품이 NVMe가 아닌 eMMC 방식의 스토리지를 사용한다는 것을 보도한 바 있다.
일부 커뮤니티 사용자들과 유튜버들은 ‘아이패드 6세대에도 NVMe를 탑재했는데 고가의 프로 라인업에 eMMC를 탑재했을 리가 없다’는 의견과 ‘노트북체크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256GB와 11.9인치 64GB의 디스크 테스트 속도 차이는 애플이 일부 모델에만 eMMC를 탑재해서라기보다 고용량으로 갈수록 더 빨라지는 NVMe의 특성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와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스마트PC사랑은 해당 리뷰를 작성한 노트북체크의 수석 기자 ‘Florian Schmitt’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아이패드 11인치 64GB가 eMMC인 근거가 있는지 물어봤다.
Florian Schmitt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64GB에 탑재된 저장 장치가 NVMe인지 eMMC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며, 아이픽스잇(iFixit)이 해당 제품을 분해해본 결과 TSB3247M61710TWNA1 라는 저장 장치가 탑재됐으나 정확한 인터페이스와 메모리의 종류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노트북체크가 기재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64GB 리뷰의 저장 장치 종류는 근거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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