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대한민국 노트북의 선두주자, LG전자 그램은 2019년 놀라운 혁신을 보여줬다. 하나는 15.6인치 사이즈에 17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그램 17이다.
또 하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컨버터블 노트북, LG 그램 2in1이다. LG전자 그램 2in1 14T990-GA70K(이하 14T990-GA70K)는 14인치 고성능 노트북에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타일러스 팬을 더해 더 완벽해졌다. 그럼에도 LG 그램의 강력한 휴대성은 잃지 않았다.
제원
CPU: 인텔 8세대 코어 i7-8565U 1.8GHz(8MB 캐시, 최대 4.6GHz)
RAM: 8GB DDR4 2400MHz(8GB x1) + 확장 슬롯 1
그래픽: 인텔 UHD 그래픽스 620
저장장치: 256GB SATA M.2 SSD + 확장 슬롯 1
LCD: 35. 5cm(14인치) 펜 터치 IPS LED 디스플레이(고릴라 글래스5)
배터리: 72Wh(리튬 이온)
OS: Windows 10 Home(64비트)
네트워크: 802.11ac(2x2) 최대 1.73Gbps(기가 와이파이), 블루투스, Gigabit LAN
I/O: 헤드폰 출력, USB 3.1 x2, USB 3.1 타입C(x1, USB PD), HDMI, DC-in, 슬림 켄싱턴락
입력장치: 백라이트 키보드 풀사이즈 79키,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HD Audio, DTS & Headphone X, 스테레오 스피커(1.5W x2)
웹캠: HD웹캠
액세서리: 스타일러스 펜(와콤), 파우치
크기/무게: 325x211x17.9mm/약 1.145kg
색상: 스노우 화이트
화면을 자유자재로 젖히는 컨버터블 노트북
14T990-GA70K는 노트북일 수도 있고, 태블릿PC일 수도 있다. 360도 회전 터치 패널을 장착한 2in1 컨버터블 노트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노트북은 화면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지만, 14T990-GA70K는 화면 부분을 180도 젖혀서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14T990-GA70K는 여러 환경에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했다가 태블릿PC처럼 쓰고 싶을 때는 화면을 180도 젖힐 수 있다. 혹은 탁상에 노트북을 텐트, 스탠드처럼 세울 수도 있다. 그래서 14T990-GA70K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이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으로 더 스타일 있게
이러한 14T990-GA70K의 활용성은 함께 제공되는 와콤 스타일러스 펜으로 더욱 극대화된다. 이 펜은 4096 필압이 적용돼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며, 펜촉이 단단히 고정돼 있어 화면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더 부드럽게 펜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펜촉의 각도를 인식해 실제 펜과 같은 그림자 효과도 구현한다. AAAA 배터리 하나로 최장 18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고효율은 덤이다.
이 펜을 통해 14T990-GA70K의 화면을 한 폭의 캔버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 sRGB 96%의 색 재현율을 자랑하는 IPS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나만의 그림과 캘리그래피를 만들 수 있고, 디자인 작업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휴대성과 내구성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다른 노트북보다 무거운 경향이 있다. 하지만 14T990-GA70K는 약 1.145kg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17.9mm의 얇은 두께를 지녀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 과연 LG 그램답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미 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MIL-STD)를 통과한 내구성도 돋보인다. 특히 이번 신작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만큼, 화면의 내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낙하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한 고강도 고릴라 글래스5를 장착해 14T990-GA70K의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를 든든하게 지켜준다.
8세대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로 더 빨라졌다
14T990-GA70K에는 인텔의 최신 8세대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8565U가 장착됐다. 이 프로세서는 전 세대보다 비디오/사진 편집 능력이 9% 상승했고, 웹 브라우징 속도는 20% 향상됐다.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은 최대 40%나 좋아졌다.
여기에 8GB DDR4 2400MHz RAM과 256GB SATA M.2 SSD가 탑재됐기 때문에 항상 쾌적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최대 1,730Mbps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점, USB 3.1 포트 2개에 타입C 포트도 지원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2in1 노트북은 확장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적지 않다. 이와 달리 14T990-GA70K는 초정밀 듀얼 슬롯 설계로 SSD를 추가할 수 있으며, 듀얼 메모리 설계도 적용돼 RAM을 언제든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확장성이 매우 뛰어난 울트라북이다.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72Wh 배터리
터치 디스플레이에 고성능까지 보유한 노트북이지만 배터리는 아주 오래 간다. 72Wh 올데이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이전에 리뷰한 LG 그램 17은 17인치지만, 이 노트북은 14인치다. 그럼에도 배터리 용량은 그대로이니 얼마나 꼼꼼하게 노트북을 설계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14T990-GA70K의 최대 사용시간은 29시간이나 된다. 완충 시 하루 내내 충전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00분까지 사용이 가능한 스피드 충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모자란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치며
14T990-GA70K는 360도 회전 터치 패널과 와콤 스타일러스 펜,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를 보유해 놀라운 활용성을 자랑한다. 인텔 8세대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의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게다가 LG 그램만의 휴대성과 내구성은 그대로 갖추고 있기에 현존하는 2in1 노트북 중 최고급의 성능과 품질을 지닌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2월 2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879,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