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여 타 노트북 제조사보다 한 발 앞서갔다. 또한 코어 i9 프로세서를 탑재한 플래그십/하이엔드 제품을 가장 많이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기가바이트의 크리에이터용 플래그십 제품군은 15인치에서는 에어로 15 OLED 제품군이 해당된다. 해당 제품군은 OLED, 고성능 프로세서,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를 지원해 콘텐츠 제작용으로 완벽한 조건을 제공한다.
그런 에어로 15 OLED에 10세대 코어 i9 프로세서와 RTX 2080 SUPER 그래픽카드가 장착된다면 어떨까?
제원
CPU – 코어 i9-10980HK(2.4~5.3GHz)
디스플레이 - 15.6" 슬림베젤 삼성 UHD 3840x2160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시스템 메모리 - DDR4 2슬롯 8/16/32GB(최대 64GB)
칩셋 – 모바일 인텔 HM470 익스프레스 칩셋
비디오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630,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슈퍼 With Max-Q 디자인 GDDR6 6GB,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 지원
저장장치 – M.2 SSD 슬롯(Type 2280, 1x NVMe PCIe & SATA / 1x NVMe PCIe) x2
I/O 포트 - USB 3.2 Gen1 Type-A x3, 썬더볼트 3(USB Type-C) x1, HDMI 2.0 x1, miniDP 1.4 x1, 3.5mm 헤드폰/마이크 콤보 x1, UHS-II SD카드 리더, 충전 잭, RJ-45
키보드 - 기가바이트 퓨전 RGB 개별 키 백라이트
오디오 - Nahimic 3 서라운드 사운드, 2x2W 스피커, 마이크로폰
통신 – 킬러 이더넷 E2600, 킬러 와이파이6 AX1650(인텔 기반), 블루투스 V5.0+LE
무게 – 2kg
배터리 – 리튬 폴리머 94.24Wh
사진·비디오 편집과 3D 렌더링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용 노트북
영상작업, 3D 렌더링용 노트북(이하 작업용 노트북)은 고사양 프로세서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갖춰야 하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이 탑재된다. 결국 무겁고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단점을 해결한 노트북이 기가바이트 에어로 시리즈로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 덕분에 휴대가 쉽다. 하지만 성능은 워크스테이션과 비교할 정도다.
이번 호에 소개할 GIGABYTE AERO 15 OLED YB(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 YB, 이하 에어로 15 OLED)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15인치 에어로 시리즈 중 플래그십 제품군에 해당한다.
사양은 코어 i9-10980HK, DDR4 32GB, 지포스 RTX2080 Super Max-Q, 15.6인치 삼성 U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NVMe 512GB다. 배터리는 94Wh로 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FHD 비디오 재생, 절전 모드에 네트워크 미사용 및 디스플레이 밝기 20%).
2kg 남짓한 무게와 2cm 두께(CNC 알루미늄 섀시)에서 모든 것을 구현한 궁극의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이라 볼 수 있다.
최고의 노트북용 CPU와 GPU가 탑재됐다
에어로 15 OLED는 코어 i9-10980HK와 지포스 RTX2080 Super Max-Q가 탑재됐다.
코어 i9-10980HK는 코어 클럭 2.4GHz, 터보 부스트 5.3GHz, 스마트 캐시 16MB, TDP 45W, 구성 가능한 TDP-up 주파수 3.1GHz(구성 가능한 TDP-up 65W), DDR4 2933MHz 메모리 지원 등이 특징이다.
Thermal Velocity Boost 기술로 최대 5.3GHz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전작 코어 i9-9980HK(터보 부스트 5.0GHz, DDR4 2666MHz 메모리 지원)보다 터보 부스트, 메모리 지원 속도가 더 높다. 인텔 8코어 16스레드 제품군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다.
그래픽카드는 노트북용 제품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엔비디아 RTX 2080 Super Max-Q가 추가됐다. GPU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아주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4K UHD 삼성 아몰레드로 완벽한 화면을 구현한다
에어로 15 OLED는 15.6인치 삼성 AMOLED 패널이 탑재됐다. 해당 패널은 4K UHD 해상도, 베사 인증 디스플레이HDR 400을 지원한다. 색영역은 DCI-P3 100%(영상업계 표준 색영역)로 사진·영상 작업 용도에 적합하다.
색정확도도 Delta E <1로 완벽하다. 공장에서 출고 시 패널 당 개별적으로 X-Rite 팬톤 인증을 받고 출고됐기 때문이다. 덕분에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색상과 실제 눈으로 보이는 색상이 거의 일치한다.
기존 모니터보다 색표현력이 더 뛰어나며,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베사 인증 디스플레이HDR400도 지원된다.
OLED의 숙명인 번인 현상은 어떨까? 기가바이트는 번인 발생 시 워런티 기간인 2년 안에는 무상 교환으로 처리한다. OLED 패널 특성 상 백라이트 판넬이 없기에 상판이랑 일체형으로 깔끔하게 교환된다. 또한 영상 편집 시에는 4K UHD 해상도 덕분에 그래픽 툴이나 시퀀스 툴을 넓고 크게 볼 수 있다.
영상 파일을 빠르게 옮길 수 있다
영상 편집용 노트북을 선택할 때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빠르게 옮길 수 있다면,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에어로 15 OLED는 전송 속도로는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
우선 메인 OS 드라이브가 NVMe SSD로 속도가 빠르다. SD카드 슬롯은 UHS-II 타입으로 DSLR< 미리러스 등으로 촬영한 대용량 영상 콘텐츠도 빠르게 전송한다.
외장 스토리지와 연결 시에는 어떨까? 썬더볼트 3 포트가 탑재돼 외장 스토리지 중에서도 NVMe 타입 외장 SSD와 연결할 때는 제대로 된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도 완벽하다. 킬러 E2600 이더넷과 킬러 AX1650 와이파이 카드가 지원된다. 유선 1Gbps 인터넷, 무선 802.11ax(Wi-Fi 6)로 사용할 수 있고, 유무선을 가리지 않고 빠른 속도로 NAS 등에 접속해 영상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앱에 따라 CPU, GPU를 조절하는 최적화 AI인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생산성 작업에 적합한 풀배열 RGB Fusion 2.0 키보드, 슬라이드 웹캠(물리 차단 가능), 윈도우 헬로 지문인식 로그인 등이 지원된다. 사운드는 3D 서라운드 효과를 재현하는 나히믹 3 덕분에 영상 콘텐츠 제작이 아닌 감상 시에도 현실감 있게 구현해낸다.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공식 지원
가장 중요한 건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를 공식 지원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작업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외에 인텔 퀵싱크 가속 등도 사용 가능해 영상 익스포트 시 작업 점유율을 낮출 수도 있다.
CPU 성능도 아주 뛰어나니 GPU의 도움이 없어도 역시 속도는 빠르다. 어떤 조건에서도 가장 나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참고로 시네벤치 R20 구동 시 최대 온도는 91도며 게이밍 모드로 팬 설정 시 팬 속도는 4455RPM 정도로 측정된다.
마치며
에어로 15 OLED에 대해 알아봤다. 해당 노트북은 코어 i9-10980HK, 4K UHD 삼성 AMOLED 디스플레이, RTX 2080 Super Max-Q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됐다.
시네벤치 테스트를 통해 시네마4D 등을 통한 3D 렌더링 작업도 뛰어남을 증명했다. 쿨링 성능도 뛰어나 작업 시에도 고클럭을 유지했다. 결론짓자면 15인치 계열에서는 현존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