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찬희 기자] 카메라 바디와 렌즈, 여타 장비들이 중요하듯 그 장비들을 담는 가방 또한 무척이나 중요하다. 특히 출사를 나갈 때 장소에 맞게 혹은 입은 옷 스타일과 맞게 TPO가 적절한 가방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스타일과 기능 등 카메라 가방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적지 않다. 카메라 가방은 안전하게 소중한 장비들을 보관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트래킹이나 등산 혹은 도심이나 실내 등 여러 상황에서 적절하게 쓰임이 다양해야 할 것이다.
고민이 많은 당신에게 아마추어, 프로 상관없이 포토그래퍼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춰줄 5가지 가방을 소개한다.
로우프로 (Lowepro)
Lowepro Fastpack 250 AW III
전문가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타깃의 취향과 목적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카메라 휴대 솔루션, 로우프로가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지 않고도 카메라와 렌즈를 꺼내고 넣을 수 있도록 하여 장비 접근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사이드 로딩(side loading) 디자인을 적용한 패스트팩 시리즈 3세대를 내놓았다.
Lowepro Fastpack 250 AW III는 데일리 카메라 백팩임에도 휘슬러, 프리라인 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터프한 보호력을 겸비한 제품군의 특장점을 계승하고 있다. 최고급 립스톱 나일론 소재를 휘슬러 시리즈의 그것과 동일한 공정으로 가공 및 코팅하여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자랑하며, 기존 모델 대비 25% 작고 33% 가볍게 디자인하여 휴대성과 착용감을 대폭 개선했다.
엠비치오넴 (Ambitionem)
MOMENTO
야망(Ambition)이라는 뜻의 라틴어를 브랜드 이름으로 가진 엠비치오넴. 트레이드 마크인 세계지도가 그려진 여행배낭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최근 카메라 가방 ‘모멘토’를 발매하고 누적 펀딩금액만 2억 5천만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시장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포토그래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이 가방은 기존의 ‘못생긴 카메라 가방’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오른쪽에는 카메라를 손쉽게 꺼낼 수 있는 엑세스 커버를 부착, 11개의 파티션과 카메라나 렌즈 등 장비들이 흔들리는 것과 카메라 가방을 열었을 때 쏟아지는 것을 한 번 더 막아줄 메쉬커버가 있다.
또한 경량화를 위한 특수소재를 사용하였고 꼭 필요하지 않은 부자재는 제거하며 핵심기능에만 집중하여 가방 자체의 무게 부담을 최소화했다. 고가의 나일론 카보네이트(Nylon Carbonate) 소재를 메인 원단으로 선정해 마찰에 강하고, 무독성이며, 발수력이 좋은 장점을 갖고 있다. 레인커버는 구성품에 포함되어있다.
탐락 (Tamrac)
Anvil23
초보자 및 숙련자에게 모두 사랑받을 수 있는 카메라 백팩, 미국 Tamrac에서 출시한 Anvil23. 이 가방은 패딩처리된 메인 수납 공간과 고정 디바이더로 카메라, 렌즈, 액세서리까지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고, 외부에는 패딩처리가 된 세 개의 대형포켓 및 악세서리포캣을 배치해 최대 15인치 노트북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선글라스, 휴대폰, 지도, 지갑 및 기타 필수품과 같은 품목을 보관하는 데 편리하게 설계됐다. 배낭의 전면부에는 탈착식 조절식 릴리스 스트랩이 있어 삼각대의 다리를 고정할 수 있고 패딩이 들어간 어깨끈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긴 여행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탈착식 힙 벨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레인커버까지 별도로 제공한다.
시모다 (Shimoda)
익스플로러 40
카메라 가방은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과 인체공학 전문가, 산악 전문가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합심해서 만든 브랜드 시모다(Shimoda). 시모다에서 출시한 익스플로러는 평소에 카메라를 들고 트랙킹이나 등산 등 험한 지형을 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포토그래퍼라면 눈여겨 볼 제품이다.
의학전문가를 통한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해 4중 무게분산 및 고정으로 하중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감 있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4단계의 조정으로 몸에 딱 맞는 착용이 가능하고, 한국에서 생산한 초경량 방수 원단을 사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무게 부담이 덜하다.
익스플로러는 안정성이 뛰어난 코어유닛을 사이즈 별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것으로 가방의 내부 공간을 내 장비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개별 파우치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여러모로 유용하다. 기본 구성에는 멀티플 홀더 파우치, 다용도 스트랩이 있는데, 이것들로 삼각대를 장착하거나 슬리핑 백 등을 고정할 수 있다.
뱅가드(Vanguard)
VEO GO 42M
단조로운 일상을 풍성하게 할 광학제품과 카메라/비디오 악세사리를 만드는 글로벌 브랜드, 뱅가드. 이미 카메라 가방에서만큼은 명성이 자자한 이 브랜드에서 만든 VEO GO 42M은 렌즈가 장착된 미러리스 카메라, 2-3개의 추가 렌즈, 플래시, 악세서리, 태블릿과 작은 드론, 소형 짐벌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슬림하고 스타일리쉬한 백팩이다.
부피감을 줄여 슬림하고 콤팩트한 장비에 맞게 특별히 디자인 된 클래식한 스타일의 이 가방은 안전한 보관이 보장되며 넉넉한 상단 수납부에는 개인용품을 넣거나 필요할 시에는 추가 장비를 수납할 수 있어 알짜배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각대 혹은 모노포드를 연결하거나 대형 물병을 수납할 수 있는 2개의 대형 사이드포켓, 외부 연결 링, 고리, 전체를 감싸는 레인커버 등 추가적인 장점들로 최고의 성능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