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가성비의 지포스 RTX 3060 게이밍 노트북, GIGABYTE G5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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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가성비의 지포스 RTX 3060 게이밍 노트북, GIGABYTE G5 KC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02.23 13: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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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게이머 수요와 가상화폐 채굴 수요가 맞물려 그래픽카드를 정가에 구하는 것이 아주 어려워졌다. 중고 그래픽카드 시장도 마찬가지다. 그래픽카드의 가격과 물량이 언제 안정될지도 미지수이기에 마냥 기다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게이밍 데스크톱 대신 게이밍 노트북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도 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은 게이밍 데스크톱보다 성능과 확장성이 부족하지만,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노트북용 RTX 30시리즈의 성능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길 게 아니라면, 적당한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충분하다.

‘GIGABYTE G5 KC(이하 G5)’도 RTX 3060과 코어 i7 프로세서를 품어 게이밍 데스크톱을 대체할 용도로 적합한 노트북이다. 게다가 게이밍 모니터 중 고사양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동급의 RTX 3060 144Hz 게이밍 노트북과 비슷한 가격대를 지녀 리듬 게임이나 FPS를 즐긴다면 아주 매혹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측정 무게는 2,136g이다.
실제 측정 무게는 2,136g이다.
게이밍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풍부한 포트를 제공한다.
게이밍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풍부한 포트를 제공한다.

 

영상 편집자도 게이머도 모두 만족할 디자인

무광 블랙 바디에 기가바이트 로고가 새겨졌다.
무광 블랙 바디에 기가바이트 로고가 새겨졌다.

외관은 화려하기보다 심플하고 담백한 편이다. 상판부터가 그렇다. 무광 블랙 바디에 기가바이트 로고가 새겨진 게 전부다. 휘황찬란한 디자인 덕에 밖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게이밍 노트북과 대조되기 때문에 영상 편집자도 부담 없을 것이다.

카본 디자인이 적용돼 아주 고급스럽다.
카본 디자인이 적용돼 아주 고급스럽다.
카본 디자인은 노트북을 휴대할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제공한다.

측면에는 카본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주 고급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노트북을 휴대할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제공한다.

배기구의 디자인이 검과 비슷한 형태를 지녀 게이밍 감성도 충족한다.
배기구의 디자인이 검과 비슷한 형태를 지녀 게이밍 감성도 충족한다.

게이머를 위한 디자인 요소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배기구의 디자인이 검과 비슷한 형태를 지녀 게이밍 감성도 충족한다. 특히, 이 배기구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 스포츠카의 그릴로도 보일 수 있기에 호불호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있을 거 다 있는 겜트북

G5는 동급 스펙의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물론 타사 RTX 3060 탑재 제품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충분한 제품이다. 심지어 240Hz 패널까지 탑재됐으며, 무게는 2kg 초반이다. 이렇게 되면 구매자 입장에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키보드가 불편하지 않을까? 확장성이 좀 부족하겠지? 아니면 램이나 SSD가 작거나..”와 같은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다. 그런데 G5는 이런 부족함이 없는 노트북이다.

키가 꽤 깊게 눌려 누르는 맛이 좋다.
키가 꽤 깊게 눌려 누르는 맛이 좋다.
전용 프로그램으로 15가지 RGB LED의 색상을 설정할 수 있다.
전용 프로그램으로 15가지 RGB LED의 색상을 설정할 수 있다.

우선 키보드부터 살펴보자. 키가 꽤 깊게 눌려 누르는 맛이 좋다. 게다가 화려한 RGB LED 조명까지 탑재됐다. RGB LED는 총 15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전용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색상과 밝기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램과 SSD는 각각 16GB(8GB x2), 512GB가 기본 탑재됐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을 즐긴다 하더라도 업그레이드 없이 즉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용량이 아쉽다면 스토리지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2개의 M.2 슬롯과 SATA 3 슬롯이 탑재돼 최대 3개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윈드포스 인피니티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통풍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쿨링은 윈드포스 인피니티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듀얼 팬, 4개의 히트 파이프, 3개의 배기구가 적용된 만큼 고성능 CPU와 GPU의 발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FHD 가장 높음 프리셋)를 프롤로그에서 20분간 구동해보니 GPU의 온도가 75도로 확인됐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FHD 가장 높음 프리셋)를 프롤로그에서 20분간 구동해보니 GPU의 온도가 75도로 확인됐다.

실제 쿨링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FHD 가장 높음 프리셋)의 프롤로그에서 20분간 구동해보니 GPU의 온도가 75도로 확인됐다.

 

마성의 240Hz 주사율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기자는 사무실과 집에서 144Hz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사용 중인 태블릿 PC도 120Hz에 대응한다. 즉, 고주사율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셈이다. 그런데 G5의 240Hz는 놀라웠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부터가 아주 부드럽다.

120Hz 모니터를 함께 연결해 오버워치를 즐겨봤다. G5가 훨씬 부드럽고 쾌적했다.
120Hz 모니터를 함께 연결해 오버워치를 즐겨봤다. G5가 훨씬 부드럽고 쾌적했다.

이렇게 부드러운 모니터로 게임을 안 해볼 수 없어서 ‘오버워치’를 실행했다. 주사율이 중요한 FPS 장르인 만큼 상당히 쾌적했다. 에임도 평소보다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를 끝내고 다시 144Hz 모니터로 복귀하니 부드러웠던 144Hz가 끊겨 보였다.

리듬 게임 장르에서도 응답속도가 아주 뛰어났다.
리듬 게임 장르에서도 응답속도가 아주 뛰어났다.

그렇다면 응답속도는 어떨까? 이를 확인하기에 리듬 게임만큼 적합한 장르도 없을 것이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를 통해 응답속도를 확인해봤다. 4.5ms 응답속도를 지닌 덕에 4.9배속 설정에서도 잔상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성능은 어떨까?

CPU는 8코어 16스레드 구성인 인텔 코어 i7-10870H다.
CPU는 8코어 16스레드 구성인 인텔 코어 i7-10870H다.

성능을 직접 확인해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코어 i7-10870H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492.8점, 멀티 스레드 4672.6점을 기록했다.

내장된 NVMe SSD의 벤치마크 결과다. 연속 읽기 속도는 3424MB/s, 연속 쓰기 속도는 2493MB/s를 기록했다.
내장된 NVMe SSD의 벤치마크 결과다. 연속 읽기 속도는 3424MB/s, 연속 쓰기 속도는 2493MB/s를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512GB의 NVMe SSD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는 3424MB/s, 연속 쓰기 속도가 2493MB/s로 측정됐다. 연속 읽기 속도가 SATA 3 SSD의 6배에 달할 정도로 빨랐다.

지포스 RTX 3060이 탑재됐다.
지포스 RTX 3060이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21,192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21,192점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8,076점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8,076점

GPU는 지포스 RTX 3060이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로 그래픽스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각각 21,192점, 8,076점을 기록했다. Max-Q 그래픽카드가 아닌 일반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만큼 그래픽 성능이 높게 측정됐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벤치마크: 최대 145, 최소 34, 평균 62프레임 (매우 높음 / FHD)

이어서 실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로 이를 확인했다. 매우 높음 프리셋 기준 최대 145, 최소 34, 평균 62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훈련장: 최대 298, 최소 217, 평균 253.91프레임 (매우 높음 옵션 / 렌더링 스케일 100 / FHD)
오버워치 훈련장: 최대 298, 최소 217, 평균 253.91프레임 (매우 높음 옵션 / 렌더링 스케일 100 / FHD)

다음은 오버워치다. 옵션은 FHD 해상도에 매우 높음 설정이며, 렌더링 스케일은 100%다.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최대 298, 최소 217, 평균 253.91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를 240Hz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훈련장: 최대 213, 최소 167, 평균 188프레임 (텍스처, 안티 얼라이싱, 거리 보기 울트라 / 이외 매우 낮음 / FHD)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다. 텍스처, 안티 얼라이싱, 거리보기는 울트라로 설정했으며, 이외 옵션은 매우 낮음, 해상도는 FHD다. 훈련장의 다리 구간에서 프레임을 측정해보니 최대 213, 최소 167, 평균 188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지금까지 G5를 살펴봤다. G5는 RTX 3060 탑재 노트북 중 경쟁력 있는 가격을 지녔으며, 주사율과 디스플레이 응답속도 역시 게임에 특화됐다. 그러면서도 크게 흠잡을 것 없는 스펙을 지닌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이라 볼 수 있다. 가격은 1,596,000원이며, 윈도우 10이 기본 탑재된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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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0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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