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과거와 달리 IT 기기의 충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항상 느린 충전 속도를 고수해왔던 애플 워치는 시리즈 7 모델에서 기존보다 33% 빨라진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은 45W PPS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USB PD 지원 노트북은 65W 충전이 기본이고 100W 충전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즉, IT 기기를 다양하게 사용한다면 총출력 100W급 USB PD 충전기 하나만으로는 넉넉하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충전기 전문 기업 아임커머스는 충전 속도가 빨라지는 IT 기기의 트렌드를 반영해 하나의 충전기만으로 총출력 200W 출력이 가능한 ‘UM2 GAN2-MAX220W 접지형 PD 충전기(이하 GAN2-MAX220W)’를 출시했다.
제원
모델명 : GAN2-MAX220W
입력 : AC 100~240V 50/60Hz 3A
전체 출력 : 200W (최대)
출력 : USB PD 3.0(3.3V~21V/5A, 5V/3A, 9V/3A, 12V/3A, 15V/3A, 20V/5A)
QC 3.0(4.5V/5A, 5V/4.5A, 5V/3A, 9V/2A, 12V/1.5A)
PPS 45W 지원
사이즈 : 113x86x32.5mm
무게 : 510g
재질 : ABS+PC
색상 : 블랙
압도적인 충전 스펙
GAN2-MAX220W는 ‘괴물급’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로 강력한 충전 스펙을 갖췄다. 보통 고출력 충전기의 경우 USB Type-A 포트보다 USB Type-C 포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GAN2-MAX220는 USB Type-A 포트에도 신경 쓴 점을 알 수 있다. 포트는 PD USB Type-C(PD 3.0 지원) 3개와 USB Type-A(QC 3.0지원) 2개로 구성된다.
PD 3.0의 경우 단일 포트 사용 기준 현재 USB PD의 최대 출력인 100W 출력이 가능하며, 포트 2개 사용 시에도 각각 100W 출력이 지원된다. 즉, 100W 지원 맥북 프로 2대를 동시에 100W로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을 위한 45W PPS 충전이 지원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USB PD 60W 입력을 받는 노트북, 아이패드 프로, 닌텐도 스위치를 동시에 충전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 상태에서 노트북에 들어오는 전력을 확인해보니 60W를 기록했다.
또한, QC 3.0은 단일 포트 기준 최대 22.5W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5대의 IT 기기를 하나의 충전기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GaN2 질화갈륨에 접지를 더했다
GAN2-MAX220W는 단순히 총출력만 뛰어난 충전기가 아니다. 최신 USB PD 충전기의 트렌드를 모두 반영했다.
우선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기기와 알루미늄 바디의 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아주 반가울 접지 플러그가 적용됐다. 접지 콘센트에 연결 시 누전 전류를 억제하기 때문에 터치 오류, 정전기로부터 자유롭다.
크기는 200W 충전기치고는 꽤 작은 편이다. 아이폰 13 프로와 비교해보니 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 무게는 실측 기준 508g이다. 이는 질화갈륨 칩셋 공급 기업인 NAVITAS사의 GaN2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마치며
GAN2-MAX220W는 압도적인 총출력을 갖춘 USB PD 충전기다. 다채로운 포트 구성을 지녀 호환성이 우수하며, 접지 플러그와 질화갈륨 소재를 적용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IT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이들에게 GAN2-MAX220W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