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의 경우 두께, 무게가 얇아지면서 USB 단자 또한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USB 메모리, 외장하드, 카드리더기, 키보드, 마우스 등 필요한 USB 장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USB 허브다. 깔끔한 디자인과 적절한 가격의 USB 허브를 찾는다면 ipTIME UH508/UH505에 주목해보자.
심플한 화이트 디자인의 USB 허브
ipTIME은 깔끔한 흰색 디자인과 적절한 가격이 특징인 브랜드로, ipTIME USB 허브, UH508과 UH505도 이 특징을 그대로 유지한다. UH508과 UH505의 차이는 제공되는 USB Type-A 단자 개수의 차이다. UH508은 8개(USB 3.0 단자 7개, 전원 전용 단자 1개)의 단자를 제공하며, UH505는 5개(USB 3.0 단자 4개, 전원 전용 단자 1개)의 단자가 제공된다.
가장 대중적인 USB 3.0 Type-A 단자 다수 제공
USB 3.0은 가장 대중적인 USB 장치 규격이다. 키보드, 마우스, USB 메모리, 외장 SSD/HDD를 비롯한 다양한 장치들이 USB 3.0에서 온전히 작동한다.
일부 고성능 외장 SSD는 USB 3.2 Gen2x2 또는 USB4 규격을 이용해 더 빠른 속도로 작동하지만 연결 장치와 케이블이 모두 해당 규격을 지원해야 하고 USB Type-C 단자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 한편 USB 3.0 Type-A의 경우 이미 데스크톱 PC를 비롯한 많은 장치들이 지원하고 있으므로 호환성을 따져가며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USB 3.0은 USB 2.0의 480Mbps 속도보다 10배 이상 빠른 최대 5G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UH508, UH505는 전원 전용 단자를 제외한 모든 단자에 USB 3.0 속도를 지원하므로, 허브를 구매했는데도 USB 3.0의 속도를 위해 매번 장치를 재연결하는 등의 불편함이 없다.
신뢰할 수 있는 USB 허브
브랜드 없이 값싼 USB 허브를 구매할 경우, USB 3.0을 지원한다고 속이고 실제로는 USB 2.0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등 신뢰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이런 USB 허브는 별도의 전원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외장 HDD 등 전력 소모가 심한 장치를 다수 연결할 경우 오작동 및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UH508, UH505는 한국 공유기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ipTIME의 제품으로 신뢰할 수 있다. 또 1m 길이의 USB 3.0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므로, USB 3.0 장치에 USB 2.0 케이블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속도 저하가 없다.
개별 전원 버튼 탑재로 편리성, 효율성 증대
ipTIME UH508, UH505는 USB 단자별로 전원 버튼을 각각 제공함으로써 개별 단자에 전원을 공급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 USB 장치의 특성 상 인식을 위한 대기 전력이 항상 발생하게 되어 있는데, UH508, UH505의 경우에는 장치를 분리하지 않아도 해당 단자의 버튼으로 간편하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고 데이터 전송을 위한 대역폭을 더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15W 어댑터 별도 제공, 안정적인 전원 공급
PC 등의 USB Type-A 단자는 일반적으로 최대 전원 공급량이 그렇게 높지 않다. 따라서 전원 없는 USB 허브에 과도하게 장치를 연결할 경우 각각의 장치에 필요한 전원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한편 UH508, UH505는 15W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므로 각각의 단자를 모두 사용해도 충분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물론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마우스, 키보드 등 저전력 장치는 허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치며
ipTIME UH508, UH505는 깔끔한 디자인에 높은 신뢰성을 지닌 USB 허브다. 15W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는 데다 단자별 전원 버튼을 제공하므로 USB 장치를 다수 연결해놓고 사용하기에도 좋다. 가격은 UH508이 29,900원, UH505가 24,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