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고속충전기로 노트북+아이폰까지! 아임커머스 UM2 CARPD63
[smartPC사랑 충전기 리뷰=조은혜 기자] 지난 7월에 열린 KITAS(스마트 디바이드 쇼)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스마트기기와 관련된 충전기기가 대거 전시됐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스피커와 보조배터리가 강세였다면, 올해는 차량용 충전기, 고속충전기, 무선충전기 등 충전과 관련된 IT 액세서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각종 기술을 탑재한 충전기가 주요 IT 액세서리로 부상하고 있다. 개인별로 소지하는 스마트기기의 종류가 늘고, 배터리가 대용량화되는 추세에 따라 기존의 충전기로는 한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중 차량용 충전기는 자동차 안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차주라면 한 번쯤 구매해봤을 만한 제품이다. 아직 선택을 망설이고 있다면 UM2 CARPD63 차량용 고속충전기를 주목해보자. 노트북부터 아이폰까지 달리는 차안에서 빠르게 충전해낸다.
<제원>
입력: DC 12V-24V
PD 3.0 출력: 5V/3A, 9V/3A, 15V/3A, 20V/2.25A (Max: 45W)
QC 3.0 출력: 3.6V-6V/3A, 6.5V-9V/2A, 9V-12V/1.5A (Max: 18W)
노트북부터 아이폰도 충전
UM2 CARPD63은 USB-PD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고속충전기다. USB-PD(Power Delivery)란 타입C 케이블 및 커넥터를 사용해 높은 수준의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연결된 기기에 따라 최대 100W까지 전력을 조절하며, 표준 5W 충전기보다 최대 70% 더 빠르게 기기를 충전시킨다.
최근에는 애플의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아이폰X의 모바일기기 뿐만 아니라, 노트북(맥북, LG전자 그램, 삼성전자 노트북9 올웨이즈 등)까지 USB-PD를 지원하는 추세다. 노트북의 경우 높은 전력공급을 요구해 일반 AC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USB-PD를 도입한 멀티충전기가 작년부터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쉬운 점은 아직 차량용 충전기에선 이를 접목한 제품이 흔치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UM2 CARPD63은 주목할만한 제품이다. 상단에 탑재된 1개의 USB 타입C 포트가 USB-PD 3.0을 지원한다. 즉, 아이폰을 30분에 최대 40~50% 이상 고속 충전하고, USB-PD를 지원한 노트북 충전까지 원활하게 해낸다.
퀄컴 퀵차지 3.0 지원
UM2 CARPD63은 나머지 한 개의 포트도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해당 포트가 대응하는 것은 퀄컴 퀵차지 3.0이라는 고속충전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일반 충전보다 최대 3배 이상 빠르게, 35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가득 채워준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자체가 퀄컴 퀵차지 3.0에 대응해야 하고, 높은 전류량을 감내할 수 있는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퀄컴 퀵차지와 호환되니, 이왕이면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는 차량용 충전기가 합리적이다. 가격 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다.
빠르지만 안전성도 보장돼
배터리 폭발 관련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무엇보다 안전한지 중점을 두는 이들이 많다. 아임커머스는 퀄컴 퀵차지 3.0의 정식 라이선스 업체로, 퀄컴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만큼 스마트기기와의 호환성 및 안전성이 보장된다.
SMART IC를 탑재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여러 기종의 스마트기기를 충전해도, 각 충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즉, 과전류, 과부하, 과전압이 방지돼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고속충전을 할 수 있다.
UM2 CARPD63은 두 개의 포트가 모두 알차게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차량용 충전기 중 보기 드물게 USB-PD를 지원해 노트북을 충전해낸다. 여기에 호환성 높은 기술인 퀄컴 퀵차지 3.0과 안전성도 보장하는 만큼, 스마트폰을 네비게이션으로 쓰거나 평소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더욱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