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년, 미래기술 혁신·디지털 뉴딜 가속화에 중점"

2021-12-28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가 12월 28일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미래기술 지속 혁신과 더불어 디지털 뉴딜 가속화, 청년 역량증진 강화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년 반 동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에 주력한 결과 블룸버그 선정 혁신 세계 1위, 옴디어 선정 5G 품질 세계 1위, WEF 선정 과학 인프라 세계 2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수입, 데이터 댐 구축, 통신요금 할인율 25%로 상향 등의 성과도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을 맞아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구축 ▲경제/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기술 혁신 ▲디지털 뉴딜 가속화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 청년 역량증진 강화를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먼저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체계가 새롭게 구축된다. 이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AI, 5G·6G 등의 10대 전략기술을 구체화하여 정부 연구개발 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 3조 3,00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중장기 투저전략과 연계할 계획이며,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디지털 뉴딜도 가속화된다. 데이터 댐 추가 구축, 디지털집현전 시범 운영 등으로 질 좋은 데이터의 대규모 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2022년 상반기에 국가 데이터정책위원화기 발족된다. AI를 전산업, 전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586억원이 투입되며, 산업별 수요에 맞는 5G 특화망 구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6G 핵심기술 확보 등도 진행된다. 모든 국민에게 디지털을 기본적 수준으로 보장하는 '디지털포용법'도 내년 상반기에 제정될 계획이다.

경제·사회 변화를 선도할 미래기술에 대한 지원도 이어진다. 누리호 2차 발사, 달 궤도선 발사 등을 통해 우주 수송 및 탐사기술을 확보하고, 자율주행·UAM(도심항공교통) 운영 등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신기술 분야에서 청년들의 역랑증진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청년들이 원하는 경로와 직종에 맞춘 취·창업 상담을 비롯해 군장병 대상 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청년 대상 디지털 지원 확대,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우리동네 디지털 창업캠프 개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2년은 그간 우리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뉴딜과 연구개발 지휘본부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주권 확보와 디지털 대전환의 기회를 선점하는 원년(元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