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젠 붙여서 충전하자! 아임커머스 UM2 UMPB-20WPD 흡착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는 케이블이 없어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속 무선 충전이 점차 도입됨에 따라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는 기존 보조배터리와 달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충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보조배터리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사례가 있으며, 애플의 경우 아이폰 12 이상 모델에 자석 방식으로 달라붙는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 내장 케이스는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크게 저해하며,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는 가격이 높다.
아임커머스의 신제품 ‘UM2 UMPB-20WPD 흡착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이하 UMPB-20WPD)’는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저해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스마트폰 부착형 보조배터리다.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무선 충전까지 함께하고 싶다면 이번 리뷰를 주목하자.
제원
모델명: UMPB-20WPD
배터리 용량: 10000mAh
배터리 형식: 리튬 이온 배터리
입력(마이크로 5핀): 5V 2A, 9V 2A
입력(USB Type-C): 5V 2.5A, 9V 2A
출력(USB Type-C): 5V 3.1A, 9V 2.2A, 12V 1.67A(Max 20W)
출력(USB Type-A): 5V 3.1A, 9V 2A, 12V 1.5A(Max 18W)
무선 충전: 5W, 7.5W, 10W, 15W
재질: ABS + PC
구성품: 배터리 본체, USB Type A to C 케이블, 매뉴얼
크기: 101x67.5x22mm
무게: 213g
휴대성 좋은 10000mAh 보조배터리
UMPB-20WPD는 휴대성이 우수한 10000mAh 보조배터리다. 직접 무게를 측정해보니 219g으로 확인됐다. 무선 충전 지원 제품임에도 무게가 스마트폰 수준에 불과했다.
재질도 휴대하기 부담 없는 소재다. 매트한 소재를 채택해 유광 혹은 알루미늄 보조배터리보다 스크래치가 쉽게 발생하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휴대할 수 있다.
크기는 101x67.5x22mm다. 한 손으로 부담 없이 잡을 수 있는 크기다. 특히, 케이블을 꼭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UMPB-20WPD가 가방에서 차지하는 부피는 더욱 작은 셈이다.
포트 구성도 살펴보자. 보조 배터리 충전용으로만 활용되는 마이크로 5핀 포트, USB-PD 입출력이 가능한 USB Type-C 포트, 그리고 USB Type-A 포트를 갖췄다.
무선 충전을 포함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USB Type-C 포트의 경우 최대 20W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 11형으로 테스트해보니 20W 충전이 가능했다.
더욱 손쉬운 무선 충전
UMPB-20WPD에는 다른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와 달리 12개의 흡착패드를 품었다. 즉, 자석 방식으로 달라붙는 일부 보조배터리와 달리 스마트폰 내부에 자석이 없어도 문제없이 부착할 수 있다.
직접 아이폰 13 프로를 UMPB-20WPD에 부착해보니 흡착력이 제법 뛰어났다. 부착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어도 배터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폰의 고속 무선 충전 규격인 7.5W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최대 15W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Qi 인증까지 획득한 제품인 만큼 더욱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다.
게다가 갤럭시 Z 플립 3처럼 작은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카메라와 보조배터리 사이의 간섭이 없어 촬영하며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며
UMPB-20WPD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잦거나 게임 플레이를 하는 이들에게 특히 좋은 제품이다. 케이블이 없어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빠르게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휴대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UMPB-20WPD의 가격은 32,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