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뷰3

2014-01-06     PC사랑
 

LG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G 시리즈와 뷰 시리즈로 나뉜다. G 시리즈가 갤럭시 S와 경쟁한다면, 뷰 시리즈의 상대는 갤럭시 노트다. 4:3 화면비의 큼지막한 화면과 러버듐 펜이 뷰 시리즈의 상징. 일반 스마트폰 보다 넓고 큰 화면과 메모 기능을 갖췄다. 또한, LG 플래그쉽 모델은 더 이상 옵티머스 네이밍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 뷰 시리즈의 최신작도 플래그쉽 모델답게 옵티머스 네이밍을 시원하게 뗐다. 이번에 소개 할 뷰3가 그 주인공이다
 
 

이제는 수납할 수 있다. 러버돔 펜

 
뷰 시리즈는 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독특하다.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4:3의 넓적한 화면을 갖췄다. 스마트폰에게 4:3은 일반적인 화면비율이 아니다. 그렇기에 혹시 ‘4:3이면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어도 뷰 시리즈에겐 빛나는 장점이다.
무엇보다 웹서핑이 편한 것이 최고의 장점. 또한, 이번 뷰3는 IPS True HD+로 깨끗하고 밝은 화면을 갖췄다.
 
 
 

 
디자인은 라운드형 보디를 적용했다. G2를 옆으로 잡아 늘린 느낌이다. 베젤이 얇아 전작보다 화면도 더 커졌다. 색상은 화이트, 인디고 블랙,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보기 드문 민트 색상으로 총 3종이다. 특히 민트색상의 뷰3는 더 상큼하고 여성스럽다. 사용자 환경은 G2를 계승했다. 두 개의 잠금 패턴을 설정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와 텍스트를 분석해 사용 가능한 앱을 추천하는 스마트 링크 기능을 갖췄다.
 
 
마지막으로 뷰3를 가장 뷰 시리즈답게 만드는 도구. 러버돔 펜이다.
전작은 외부에 따로 수납해야 했으나, 뷰3는 펜을 기기 내부에 수납 할 수 있다. 내부 수납은 찾을 필요가 없어 굉장히 편하고, 무엇보다 잊어버릴 염려가 거의 없다. 또한,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하단에 펜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Q메모, 노트북 등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만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진화한 카메라. 전작의 카메라는 ‘깨끗하게’ 잊어도 좋다.

 
조금 자극적으로 제목을 썼지만, 사실이다. 전작 옵티머스 뷰2 자체는 전작의 일체형 배터리에서 교체형 배터리로 변경되는 등 여러 가지로 개선된 점이 엿보였으나, 카메라만큼은 정말 좋은 말을 해 줄 수 없었다. 옵티머스 뷰2를 사용했던 유저들의 말을 빌리자면, 카메라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 나은 수준. 특히 실내 사진은 조금 확대라도 하게 되면 보는 게 힘겨운 카메라였다. 그러나 이번 뷰3는 카메라는 전작과 비교해 일취월장..... 아니, 일취월장으로 부족하다. 천지개벽 수준의 차이을 보인다.
뷰3의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를 갖췄다. AF포인트는 최대 9개를 갖춰 초점이 또렷하다. 대체적으로 G2의 카메라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지만, OIS 기능(손떨림 방지 기능)이 빠진 것이 특징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BSI(BackSide Illumination, 이면조사형) 센서다. BSI 센서는 많을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실내 촬영에서도 제법 좋다. 무엇보다 옵티머스 뷰2 카메라를 생각하면 아쉬운 것조차 실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