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디지탈 NMOUSE 4K 게이밍마우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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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지탈 NMOUSE 4K 게이밍마우스 리뷰
  • 이대로
  • 승인 2015.05.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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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Hot한 마우스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스카이디지탈이 만든 게이밍마우스, NMOUSE 4K가 바로 그것이다. 출시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다나와 마우스 카테고리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찍었다. 저렴하면서 준수한 사양에 그립감까지 괜찮은 마우스라며 여기저기 소문도 났더라. 이쯤 되면 이 마우스의 실체가 궁금해지는 건 당연지사. 오늘은 이 녀석에 대해 알아보자.

 

 

 

 

 

 

 

 

 


박스 뒤편엔 NMOUSE 4K의 특징이 기록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마우스 아래 폴링 레이트와 해상도 조절 스위치가 바닥에 위치한 점, 4가지 색상의 불빛을 지닌 휠이라는 점이다. 또한 게이머와 함께 숨 쉬는 RGB LED라니. 더욱 기대가 되는걸?

 


 

트래킹 모드  최고급 게이밍 옵티컬 센서 + NMOUSE 32bit MCU
 3버튼 + 휠
스위치  2천만회 수명의 옴론 스위치(좌우버튼)
해상도  600, 1000, 1600, 4000DPI (커스텀 펌웨어시 16단계)
폴링레이트  Auto, 125, 500, 1000Hz
스캔율  6469FPS
가속력  20G
인터페이스  USB 전용
 크기/무게  가로63 x 세로115 x 높이38mm / 90g(케이블 제외)
 보증기간/원산지  무상 1년 / 중국


 









디자인


윗면엔 좌우 버튼 2개와 그 사이 휠이, 그 아래 뒤로 가기 버튼이 위치한다.

아주 기본적인 형태다. 보디 아래쪽엔 NMOUSE라는 글자와 상징성 있는 로고가 세겨져 있다. 이곳은 전원이 공급되면 은은한 LED가 켜진다.








 


바닥면엔 테프론 글라이드가 3군데에 자리한다. 테프론 글라이드는 마우스가 잘 미끄러지도록 도와주는 바닥재다. 옵티컬 센서 렌즈 좌우 측으로 울트라폴링 설정 버튼과 DPI 설정 버튼이 탑재된다.

 

 

 

 

 

 

 

 

 


몸통 쪽으로 갈수록 뭉툭해지는 볼륨감을 갖고 있다.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버튼이 따로 제공되진 않아 옆면은 매끄러운 모습이다. 이렇게 보니 타사 마우스의 볼륨감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적당한 볼륨감으로 파지시 어느 정도 손에 쏙 들어온다.









 


손바닥이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는 러버코팅 처리가 되어 있다. 일반 매끄러운 플라스틱이 제공하는 맨들맨들한 촉감이 아닌, 벨벳 소재의 느낌이랄까? 덕분에 고급스러운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케이블은 매우 유연한 소재인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다. 구부렸다 펴도 피복이 노출되거나 단선이 없고, 줄 꼬임 증상이 덜한 이점을 제공한다.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면 느끼게 되는 선 정리에 대한 불편함을 상쇄시켜주었다고 할까나. 케이블은 1.8m 정도로 꽤 긴 편이다.

 







 


USB 커넥터는 금도금 처리로 높은 폴링 레이트에서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한다.









 


패브릭 소재를 상세히 들여다봤을 때 모습이다. 빨간 실과 검은 실의 교차가 눈에 띈다.

 









기능


뒤로 가기 버튼은 이젠 마우스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 버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버튼 높이가 조금 높고, 측면이 아닌 보디 가운데쯤 자리해 불편하긴 하다만, 조작이 확실하고, 익숙해지면 불편함도 덜하였다.

 

 

 

 

 

 

 

 

 


폴링 레이트 조절 스위치는 마우스와 PC 간의 신호를 주고받는 간격을 조절한다. 폴링 레이트가 높으면 마우스의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보통 고정이거나 소프트웨어로 조절하는데, 이 녀석은 스위치를 떡하니 제공하고 있다. 최대 설정값은 1000Hz로 1/10000초까지 지원한다.

 

 

 

 

 

 

 

 

 


오른쪽엔 DPI 설정 스위치가 자리한다. 600, 1000, 1600, 4000로 총 4가지 설정값을 지원한다. 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거나 빠르고 정확한 마우스 컨트롤을 요하는 게임에선 고 DPI가, FPS나 사진 편집 등의 세밀한 컨트롤을 요할 땐 저 DPI를 쓰면 된다. 나는 주로 사진 편집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라 저 DPI로 맞춰놓고 쓰는 편이다. 커서가 조금 느리긴 하다만 정밀하게 움직이므로 확실히 도움이 되는 듯하다. 

4000DPI 이상의 해상도가 가능한 이유는 AVAGO 3090 센서를 사용한 덕분이다. 5만 원대 제품부터 채택되던 센서인데 2만 원대 제품인 NMOUSE 4K에 탑재된 것이다. 더욱 정확한 포인팅이 가능한 이유도 바로 요 센서에 있다.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구성이 아닐 수 없다.

 








 


DPI가 바뀌면 휠 LED 색상도 바뀐다.











그립감

 

아이폰6와 크기를 비교해봤다.

 

 

 





 

 

사선에서 바라본 NMOUSE 4K의 모습이다. 바디쪽에 볼록한 게 손에 착 감기게 생겼다.

 

 
 
 
 
 
 
 
 
 

 

실제 손에 쥐어보니 그립감이 좋은 편이다. 이전에 사용했던 저가형 마우스는 그립감이 형편없었는데, 확실히 게이밍마우스라 그런지 그립감에 신경을 많이 썼나 보다. 러버코팅된 바디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다.

 

 

 

 

 

 

 

 

 


손에 쥔 체 여러 방향에서 둘러봤다. 손바닥 위에도 올려봤다. 이 정도면 그립감이 어떨지 실감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조작감

조작감도 나쁘지 않다. 게이밍 마우스답게 경쾌한 클릭이 가능했다. 다소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만, 내가 이전에 너무 가벼운 걸 썼던 게 아닐까 싶다. 소음은 일반적인 마우스 클릭시 나는 수준이다. 마우스 휠은 딱딱 걸리는 느낌이 분명하게 난다. 그러나 아주 가끔 씹히는 현상이랄까? 천천히 조작하다 보면 휠이 먹히지 않은 경우가 발생되곤 했다.

 

 

 

 

 

 

 

 

 

 

기본에 아주 충실한 게이밍마우스

 

 

개인적으로 마우스에 부가기능이 많은 건 반기지 않는다. 다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디자인이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더라. 있어서 나쁠 건 없다만, 쓰지 않을 건 제거해 가격 부담이 없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 

NMOUSE 4K는 그런 내 바램에 부합하는 게이밍마우스다. 그립감, 재질, 커서 조작에 필요한 부품 등 아주 기본적인 부분은 확실히 챙기고 10버튼이니 뭐니 하는 부가적인 부분은 과감히 제거한 게 눈에 띈다. 탄탄한 내구성의 스위치와 5~6만 원대 마우스에 탑재되는 AVAGO 3090센서가 탑재되었으니 내실도 잘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만 원대 가격이라니, 왜 요즘 인기인 지 확실히 알겠다.

 

기본에 충실한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다면, 스카이디지탈 NMOUSE 4K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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