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마우스, 잘만 이클립스 ZM-GM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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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마우스, 잘만 이클립스 ZM-GM3 리뷰
  • 이대로
  • 승인 2015.06.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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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시되는 마우스들은 전부 게임을 위한 게이밍 마우스인 것 같다. 사양들도 어마어마하고, 생긴 것도 멋지다. 이 마우스들을 쓸 땐 무조건 게임을 해야 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들이 상품페이지에 담겨 있을 정도.

이번에 소개할 이 마우스도 마찬가지다. 게이밍마우스로 가격보다 높은 사양이 이슈가 되었던 제품이다. 잘만 게이밍 마우스, 이클립스 ZM-GM3에 대한 이야기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본체, 무게 추 보관함, 소프트웨어, 메뉴얼이 제공된다.
 

 

센서

레이저

인터페이스

USB

케이블 길이

1.8m

무게

115g+24g

버튼 수

7

최대 해상도

8,200DPI

이미지 스캔

12,000fps

버튼 수명

5,000,000번

크기

120*66*37mm

 
 

 

 


매뉴얼은 마우스를 사용함에 있어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 시디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기에 마우스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꼭 설치하길 바란다.

 

 

 

 


그립감을 더욱 편하게 만드는 비대칭형 디자인이다. 크기는 일반 마우스보다 큰 편이다. 성인 남성의 손바닥 면적도 소화할만한 넓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성들에겐 다소 클 수도 있겠다.

 




 


윗면엔 좌우 클릭 버튼과 휠 버튼, 그 아래로 DPI 설정 버튼과 무게추 관련 파츠가 자리한다.

 

 

 

 


아랫면엔 테프론 글라이드 두개가 위 아래로 붙어 있다. 가로로 면적이 넓기에 패드든 책상 위든 잘 미끄러진다. 바디 가운데는 옵티컬 센서 렌즈가 자리한다.





 


좌측엔 버튼 2개가 자리한다. 유광의 볼록 튀어 오른 버튼이라 사용하기가 참 편했다. 흔히 사용하는 페이지 앞뒤 기능을 쓸 수 있는데, 이는 소프트웨어로 다른 기능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휠은 가운데 부분을 고무 재질을 사용해 그립감을 높였다. 고무 양쪽으로는 반사 재질의 스틸 모양세의 테두리를 둘렀다. 휠 조작감은 다소 물렁하다. 딱딱 걸리는 방식은 아니고, 스무스하게 조작되는 편이다. 그러나 스크롤 조작시 내가 원하는 부분까지 잘 데려다 줬다.

 

 

 

 


+- 버튼은 DPI 조절 버튼이다. +는 DPI 수치를 올리고, -는 내린다. 평상시 DPI 수치 조작을 따로 하지 않는다면 번들 소프트웨어로 더블 클릭이라던지, 메뉴 실행 등의 각종 설정이 가능하다.

 

 

 

 


무게추 장착 장치는 마우스 맨 뒤편의 버튼을 이용하여 분리시킬 수 있다.

 

 

 


버튼을 꾹 누르면 톡하고 튀어 나온다. 버튼은 손으로 누르지 않은 이상, 실수로 눌릴 일은 없다.

 

 

 


무게추 장착 장치를 개봉하면 총 24g의 무게추들이 4g씩 나눠져 있다. 마우스를 무겁게 쓰고 싶다면 전부 장착하고, 필요지 않다면 하나씩 꺼내면 된다. 마우스의 기본 무게는 115g. 무게추를 모두 장착하면 139g가 된다.

 

 

 

분리한 무게추는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 보관함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구부렸다 펴도 피복이 노출되거나 단선 걱정이 없다. 줄 꼬임 증상도 덜하므로 선 정리가 편하다. 케이블 길이는 1.8m로 긴 편이다.

 

 

 

 

USB 커넥터는 금도금 처리를 하였으며, 노이즈 필터를 사용해 높은 폴링 레이트에서 발생되는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상단은 러버 코팅 재질을 사용한다. 손바닥이 닿는 거의 모든 부분이 러버 코팅이 처리되어 꽤 고급스러운 재질감을 느낄 수 있다. 벨벳 소재의 느낌이랄까? 부드럽고 손에 착 달라 붙으며, 지문이 거의 남지 않아 보기에도 참 좋다.

 

 

 

일반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는 커버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두툼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비대칭형태가 아니라 그립시 이질감이 느껴질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만져보니 딱히 불편한 지 모르겠다. 한가지 걱정은 몸체가 작지 않기 때문에 핑거그립 유저들에겐 다소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다.

 




 


손바닥 위에 올려봤다. 작지 않은 크기임을 알 수 있다.





 

기본제공되는 번들 프로그램이다. 버튼마다 기능을 달리할 수 있으며, DPI 나 더블클릭 스피드, 포인터 속도 등도 설정 가능하다. DPI는 X축 Y축 모두 상세히 설정할 수 있다.

 

 

 

 

잘만 이클립스 ZM-GM3는 게이밍 마우스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무게추를 이용해 사용자가 무게를 튜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와 내구성이 인증된 스위치들을 탑재해 고성능 마우스의 성능을 지향하지만,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 점도 ZM-GM3가 내세우는 장점들이다.

이렇게 알찬 구성 때문인지  게이밍 마우스 답게, FPS 게임을 하든, 그래픽작업을 하든 우수한 사용감을 느끼게 했다. 포인터가 내 맘대로 조작되니 기분이 좋더라고.

다만, 바디가 너무 뭉퉁해 핑거그립 유저에겐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비대칭형 디자인이라 왼손 유저들은 사용하기 힘든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어쨌든 무척 저렴하다. 저렴하면서 내실을 갖춘 마우스를 찾는 이들이 반가워 할 게이밍 마우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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