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로봇 그랑프리(SRGP) 2007 시즌 2, 트랜스포머보다 실감나는 로봇들의 격투와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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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로봇 그랑프리(SRGP) 2007 시즌 2, 트랜스포머보다 실감나는 로봇들의 격투와 향연
  • PC사랑
  • 승인 2007.08.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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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로봇 그랑프리(SRGP) 2007 시즌 2, 트랜스포머보다 실감나는 로봇들의 격투와 향연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0일(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수퍼로봇 그랑프리(이하 SRGP) 2007 시즌 2’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격투에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홍익인간 로봇’이라는 퍼포먼스 주제 아래 펼쳐진 각 로봇들의 개인기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에 충분했다. 나라를 지키는 예비역 군인 퍼포먼스, 판토마임과 접목시킨 댄스 퍼포먼스,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로봇 퍼포먼스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로봇들의 퍼포먼스는 대회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격투 부문 무제한급 결승전. 헤라피언, 제나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루시퍼(광운대 로봇 게임단 ROBIT, 이국선 파일럿)와 ‘제나 2(한국기술교육대학교, 신성민 파일럿)의 대결은 마치 인간의 격투기인 크로캅과 효도르의 경기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안정감 넘치는 ‘루시퍼’의 인공 방어 시스템에 ‘제라 2’가 잠시 고전하는 듯 했지만 ‘제라 2’는 장신을 이용한 공격을 펼치며 ‘루시퍼’의 방어 시스템을 교란 시키는데 성공, 지난 KT배 대회에서 광운대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에 펼쳐진 ‘KT배 SRGP 스페셜 파이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광운대는 이번 대회에서 격투 부문 우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헤라피언(김은혜 파일럿)’이 격투 부문 3위, ‘미스터 K(표윤석 파일럿)가 퍼포먼스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초 대학 로봇 게임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편 SRGP 공식 주관사 로보위즈의 한상균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새로운 R-SPORTS(로봇 스포츠) 문화와 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격투 예선 및 본선 경기뿐 아니라 라이트급 격투 이벤트전까지 포함하여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39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방송은 8월 중 MBC게임 채널과 Xports 채널을 통해 전 경기가 녹화 방송된다.

-대회 결과-

<무제한급 격투 부문>
1위. 제나 2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신성민 파일럿) - 상금 5백만원
2위. 루시퍼 (광운대학교 로봇 게임단 ROBIT) - 상금 2백만원
3위. 헤라피언 (광운대학교 로봇 게임단 ROBIT) - 상금 1백만원

<퍼포먼스 부문>
1위. 이카루스, 가제트 F, 제나2 (한국기술교육대 연합 퍼포먼스 팀) - 상금 3백만원
2위. 미스터 K (광운대학교 표윤석 파일럿) - 상금 1백만원
3위. 스파르타 (서울산업대학교 김윤성 파일럿) - 상금 5십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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