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 블루투스 스피커, 카이스터 데코 00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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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타일 블루투스 스피커, 카이스터 데코 00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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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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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블루투스스피커

 

블루투스스피커가 인기를 끌자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들이 쏟아지는 중이다. 이전에는 기능이 중심이었다면 요즘엔 스타일이 중심이 되었달까? 오늘 만날 블루투스 스피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던하면서 실용적인 북유럽 스타일을 머금은 아임커머스의 카이스터 데코 005이다.

 

 

 

박스를 개봉하면 포장지에 싸여 있는 데코 005를 볼 수 있다. 포장지 바깥쪽을 스펀지로 둘러놔서 외부 충격에 대비해놨다. 그렇다고 막 던지면 큰일 나겠지.

 

 

 

내부 구성품은 본체와 3.5mm 오디오잭,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전부다.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구성품들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핀 USB케이블은 충전을 담당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규격이다. 스피커 충전 후,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북유럽풍 감각형 디자인

 

아임커머스의 카이스터 DECO 005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디자인이다. 단순하면서도 서로 다른 소재를 적절히 배치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요란하지 않지만, 충분히 눈길이 가는 디자인이랄까? 포근하면서 감각적이며, 빈티지한 모습이 기존 출시된 블루투스 스피커와 확연히 다른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윗면에는 각종 조절 스위치가 자리하고 있다. -, 0, +의 형상을 지닌 스위치는 볼륨 조절 및 선곡, 플레이 조작 등을 담당한다. 양각된 형태로 굳이 눈으로 쳐다보지 않아도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볼륨 조절과 선곡에 관련된 것이다. 볼륨을 조작하려면 버튼을 길게 눌러야 하는데 이러한 형태는 정밀한 조작이 어렵고, 자칫 잘못 누르기 십상이다. 디자인은 참 멋지지만, 조작 형태는 디자인보다 매력적이지 않다.

 

 

 

측면으로 바라본 모습이 마치 지붕과 같은 모습이다. 북유럽 시골집 모습이랄까. 삼각형 구조가 매우 독특하게 느껴진다. 측면엔 전원 스위치, 충전 단자, 3.5mm 오디오잭 연결부가 자리한다.

 

 

 

밑면에 타공된 부분에 우퍼가 장착된다. 바닥 밑에 마련되는 공간을 통해 소리가 공간 전체를 울리는 식이다.

 

 

 

바닥면엔 스피커 고정을 위해 고무 재질을 기다랗게 늘어놓았다. 총 2줄이며, 스피커의 떨림이 바닥면에 전달되지 않게 방지하여 잔 진동음 없애 더 나은 소리를 만든다. 약간 기울어진 탁자나 테이블에 놓을 때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쓸모 있는 부분.

 

 

 

스피커가 탑재되는 플라스틱 보디 위엔 실내 마감재 중 다양한 색채 효과를 구사하며, 커튼, 아트 월, 가구, 장식에 사용되는 소재인 텍스타일을 사용해 멋을 부렸다. 촘촘히 엮인 듯한 패턴 형태로 시각적으로나 촉감적으로 굉장히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가구에서 사용되는 재질이 스피커 대부분을 덮고 있어서 그런지 집안에 놓은 가구와도 합이 괜찮다. 스피커가 아닌 인테리어 소품으로 충분히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블루투스 버전은 2.1이다. 스피커 유닛은 총 2개가 탑재되는데 각각 3.5W의 출력을 제공한다. 굉장히 큰 사운드를 재생해주진 않지만, 실내에서 듣기에는 모자람이 없는 사운드를 실감할 수 있다. 바닥에 놓인 우퍼는 주변 공기를 울려 제법 흥을 돋운다. 배터리 용량은 1800mAh이다. 음악 볼륨을 중간 정도로 놓고 사용했을 때 약 6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하더라. 이 정도면 야외 활동시에나 집안에서 음악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펙이다.

 

 


북유럽풍 디자인 + 준수한 사운드

 

아임커머스 카이저 블루투스 스피커 DECO 005는 북유럽풍 디자인을 취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집안 어느 곳에 두더라도 이쁘게 놓이는 스피커라 하면 어울리겠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는 기계라 하면, 얘는 인테리어 소품이랄까. 정말 이쁘다. 와이프도 인정하는 예쁜 외모다. 처음 만났을 땐 생각보다 큰 덩치에 놀랐다.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성인 남성이 한 손에 쥐기에 다소 부담이 된다. 위로 올라갈수록 모아지는 마름모꼴 구조라 그립감은 별로 좋지 않다. 덩치만큼이나 준수한 소리를 들려준다. 3.5W + 3.5W라 파워풀한 사운드는 경험할 수 없지만, 바닥에 탑재된 우퍼가 공간을 울려줘 제법 리듬감이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은 이라면, 아임커머스 카이저 블루투스 스피커 DECO 005를 눈여겨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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