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랩 블루투스 스피커, HRS-10XB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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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랩 블루투스 스피커, HRS-10XB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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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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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로 제격

이전에 제이비랩 블루투스 스피커 HRS-20XB 리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소리의 밸런스가 잘 잡히고, 최대 출력에서도 소리가 깨끗하며,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바디가 매력적이라 결론 지었었지. 이번에 리뷰하게 된 제이비랩 블루투스스피커는 HRS-20XB의 미니 버전 HRS-10XB이다. 좀 더 아담한 바디로 휴대성을 강화한 블루투스 스피커지.

 

 

 

상자를 개봉하면 두꺼운 스펀지 사이에 비닐 소재로 포장된 HRS-10XB를 보게 된다. 박스를 내던져도 블루투스 스피커엔 충격이 잘 가지 않게 제작한 것이 눈에 띈다.

 

 

내부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충전을 담당하는 USB 케이블, 3.5mm AUX 케이블, 전용 파우치 그리고 설명서와 보증서로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췄다.

 

 

기본제공되는 USB 케이블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5핀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 같은 거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라면 하나씩 갖고 있을 그 USB 케이블이기 때문에 기본제공되는 것을 잃어 버려도 HRS-10XB를 사용하는데엔 지장이 없다.

 

 

3.5mm AUX 오디오잭은 음악 소스 기기와 연결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이다. 우리는 주로 스마트폰에 꽂아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냐만.

 

 

 

전용 파우치는 블루투스 스피커 HRS-10XB가 넉넉히 탑재될 정도의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두개나 집어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 수납 공간에 여유가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외에 USB 케이블이나 3.5mm AUX 오디오잭도 함께 수납해도 좋겠다.

 

 

제이비랩 블루투스 스피커, HRS-10XB는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을 지녔다. ㄷ자의 외피가 스피커를 품은 형태다. 매끄러우면서 현대적인 세련미를 갖춘 모습이 무척 눈에 띈다. 알루미늄 바디는 손에 쥘 때의 느낌도 고급스러운데 이는 아노다이징 처리를 마쳤기 때문이란다. 긁힘이나 지문으로부터 바디를 보호해준다고. 정말 고급스러운 외관이다.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의 모습이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형상이 꽤 센스가 넘친다.

 

 

윗면에는 전원 버튼과 조작 버튼 두개가 자리한다. 길게 마련된 것이 볼륨이나 다음/이전 곡 조작을, 짧은 것이 전원과 블루투스 페어링을 담당한다. 짧게 누르거나 길게 누르는 것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버튼이 많은 것에 비해 조작이 불편한 건 있지만, 그렇다고 조작이 어려운 건 아니다.

 

 

후면엔 3.5mm 오디오잭을 꽂을 수 있는 AUX 단자와 배터리 충전을 담당하는 USB 포트가 자리한다.

 

 

밑면엔 거친 바닥에서의 본체 손상을 방지하고, 잔 진동을 없애주는 고무재질의 패드가 자리한다. 넓은 면을 차지하고 있어 어느 곳에 두더라도 안심이 될 정도다.

 

 

크기는 대충 이정도다. 한 손으로 쏙 들어올 정도로 컴팩트 하다. 탁월한 휴대성이다. 가방에 넣어도 부담이 안되고, 파우치에 넣어 점퍼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되지 않겠다. 재질상의 이유로 다소 무겁긴 하다만 크기가 작으니 그마저도 용납이 된다.

 

 


 

아이폰6를 옆에 두고 촬영한 사진으로 그 크기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해보자.

 

 

배터리 성능은 발군이다. 스펙상 배터리 사용 시간은 20시간으로 기존의 HRS-10XB보다 약 2배의 재생 시간을 보장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사용 시간을 측정해보진 않았다만, 야외 활동할 때 들어 보니 이틀은 무난히 사용할 수 있었다. 가족끼리의 캠핑을 간다던지, 야외 동호회 모임이라던지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부족한 배터리는 그때그때 보조 배터리를 사용해 충전하면 되므로 문제되지 않는다.

 

 

2개의 스피커와 2개의 라디에이터로 최대 30W의 출력을 보장한다고 한다. 2개의 스피커는 전면에 배치되고, 2개의 라디에이터는 양옆에 배치되는 형태다. 메탈망 안으로 배치된 4개의 스피커는 작지만 강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저음은 담백하고, 중음과 고음은 적절한 위치에서 재생되었다. 아주 깔끔하고 찢어질 듯한 고음과 극 저음의 진한 울림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스피커 크기도 작고, 그 정도의 퀄리티를 요구하긴 어려운 위치의 블루투스 스피커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훌륭한 소리 밸런스를 제공하므로 그 어떤 음악을 듣더라도 만족할 수 있을 게다.

 

 


작고 요망진 블루투스 스피커

제이비랩 블루투스 스피커 HRS-10XB를 짧게 표현하자면 '작고 요망진 블루투스 스피커'라 하겠다. 작은 체구의 공간을 꽉 차지하는 스피커와 라디에이터 총 4개는 깔끔한 소리 밸런스를 들려줬고, 알루미늄 소재를 아낌 없이 사용하여 고급진 외형을 갖춘 것도 꽤 맘에 든다. 저가형 블루투스 스피커를 표방하고 나온 블루투스 스피커 치고는 너무 고급스럽달까? 오래 가는 배터리 시간마저 맘에 든다. 아쉬운 점이라면 조작성을 얘기하고 싶다. 단순한 것 자체는 맘에 든다. 짧거나 길게 눌러서 기능을 실행하는 것도 맘에 든다. 그러나 볼륨 조절이 너무 어렵다. 꾹 누르는 식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데 미세한 조작이 쉽지 않다는 이유다.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 중 이쁘고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을 찾거들랑 제이비랩 블루투스 스피커 HRS-10XB를 눈 여겨 보길 바라는 바다.

 

 

이 사용기는 PC사랑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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