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빠르게 변해감에 따라 콘텐츠 생산 방식도 크게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만 남겼다면 이제는 동영상으로 찍는 것이 일상이다.
최근 콘텐츠 생산 방식은 4K 고화질 또는 VR을 위해 360도 방향을 찍는 것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 특히 360도 콘텐츠는 VR과 연동되고 촬영자가 촬영 당시 보지 못 했던 부분은 물론, 모든 방향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360도 콘텐츠를 만들려면 여러 개의 렌즈와 카메라 모듈이 필요했지만, 이를 대체하기 위해 생긴 것이 초광각 렌즈다. 초광각 렌즈는 일명 물고기 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피시아이’(Fisheye)라고도 불리는데 180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2개가 있으면 360도 전방위 촬영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360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품이 괜찮을까? LG전자에서 출시한 ‘LG 360 캠’은 누구라도 손쉽게 360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여름휴가 때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LG 360 캠을 사용해 보자!
앙증맞은 디자인
LG 360 캠은 크기 40x97x25(폭x높이x두께)mm, 무게 76.7g으로, 한 손에 들기 좋아 휴대성이 높다. 구성은 본체와 본체를 넣는 보호캡, USB 3.1 케이블로 이뤄져 있는데 보호캡을 본체에 거꾸로 끼우면 손잡이처럼 변해 휴대하기 더 편해진다.
본체에 버튼은 전면에 LG 로고 위에 있는 촬영 버튼과 오른쪽에 있는 전원 버튼이 전부다. 촬영 버튼은 스마트폰과 따로 연동시키지 않아도 누르는 즉시 저장되며, 짧게 한번 누르면 사진 촬영, 1초 정도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앞뒤로 180도 촬영이 가능한 초광각 렌즈가 붙어있는데 1,300만 화소에 동영상은 2560x1280 해상도에 30fps로, 사진은 5660x2830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하단에는 USB 2.0 Type-C 연결 단자와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으며, 마이크로 SD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저장하게 된다. 또한, 삼각대 연결 구멍도 있어 삼각대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여행 시 자주 사용하는 셀카봉에도 장착해 쓸 수 있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용량은 1200mAh이며, 한 번 충전하면 약 10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누구나 쉽게 사용
LG 360 캠은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그냥 사용해도 문제없지만,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려면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것이 좋다.
LG 360 캠이라고 해서 LG전자 스마트폰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은 물론, iOS인 아이폰도 가능하다. 연결은 전용 앱과 와이파이로 하며, 연동 도중에는 와이파이 공유기 접속이 안 되니 인터넷 사용은 3G나 LTE로만 접속할 수 있다.
전용 앱인 ‘360 CAM’을 실행하면 ‘카메라’와 ‘갤러리’, ‘설정’ 메뉴가 있다. 카메라에서는 LG 360 캠에 현재 보이고 있는 화면을 확인할 수 있고 본체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원격 조작할 수 있다. 물론 무선으로 연결해 조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가 멀어지면 원격 조작이 불가능하다. 촬영 옵션도 마음대로 설정 가능하다.
갤러리에서는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 동그란 메뉴는 LG 360 캠에 저장돼 있는 콘텐츠를 확인하는 것이며, 네모난 메뉴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확인하는 것이다.
LG 360 캠에 있는 것을 확인하려면 다운로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용량이 큰 동영상의 경우, 로딩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받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설정에서는 와이파이 연결 비밀번호 변경이나 촬영 음 온/오프, 남은 저장 공간, 배터리 잔량, 자동 절전 설정 등을 변경할 수 있다. 모든 사용 방법은 메인 메뉴에서 가장 밑에 있는 ‘?’를 누르면 나오는 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를 공유해보자
촬영하는 것과 촬영된 결과물을 확인하는 건 간편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VR 기기에서는 360도 사진이나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면 바로 전송해주면 되지만, 만약 멀리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할까?
먼저 동영상일 경우,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다른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동영상을 그냥 올리면 VR 영상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메타데이터를 영상에 넣어야 VR 영상으로 인식한다. 이렇게 VR 영상으로 업로드하면 PC에서도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360도 전방위 촬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VR 기기로도 볼 수 있다.
편집 앱을 통해 한 장의 사진으로도 편집할 수 있다. 360도 전방위로 촬영한 원본 사진을 보면 웃기게 보이지만 ‘RollWorld’ 같은 무료 앱으로 이미지를 둥글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윗부분을 중앙에 오게 할 수도 있으며, 아랫부분을 중앙에 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예쁜 이미지를 만들어 지인과 공유해보자.
제원
크기(폭x높이x두께): 40x97x25mm
무게: 76.7g
블루투스 규격: 버전 4.1
WiFi 규격: 802.11 b/g/n
USB 규격: USB 2.0(Type-C)
배터리: 1200mAh
충전시간: 약 130분
화소: 1,300만 화소, 206도 x2(Dual Fisheye Lens)
동영상 촬영: 2560x1280(30fps)
사진 촬영: 5660x2830(16M)
사운드: 3 Mic
외장 SD카드: 마이크로SD 최대 2TB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