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GITAL 서브마린 & 스플래시, 방수 스피커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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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IGITAL 서브마린 & 스플래시, 방수 스피커 2종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6.07.2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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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른 바캉스를 떠났다. 미국행이 연기돼 무작정 떠나는 바캉스의 첫 번째 장소는 고기리 계곡. 계곡에서 물총 싸움과 수박깨기로 흥을 돋운 후 워터파크의 워터슬라이드에서 냉면 먹기를 즐기며 때 이른 여름을 맞이해 폭소를 유발했다.

‘땜빵 바캉스’를 보는 내내 시원함을 함께 경험한 건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오기 때문이다. 여름휴가와 방학이 있는 요즘은 무한도전처럼 우리도 더위를 피해 물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때 함께 하기 좋은 스피커로 가우넷의 SDIGITAL SUBMARINE(X-2808 이하 서브마린)과 SDIGITAL SPLASH(X-3808 이하 스플래시)을 추천한다. 두 제품 모두 방수 기능을 지녀 계곡이나 워터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먼지와 물에 강한 포터블 스피커 SDIGITAL 서브마린

 

듬직한 오빠 같은 디자인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사용되는 케틀벨을 닮았다. 둥근 스피커를 감싼 손잡이는 케틀벨을 연상하기 딱 좋다. 1kg 정도의 무게감을 선사해 더욱 그러하다.

스피커 중앙의 작은 디스플레이는 필요한 기능만 보여준다. 손잡이 아래 상단에는 조작버튼 10개가 있다. 전원, 일시 정지, 채널과 볼륨 조절, 페어링, 재생 모드, 기능 선택 모드가 있다.

스피커를 감싼 손잡이는 실리콘 고무 범퍼가 덮여 낙하 시 충격을 방지한다. 크기는 가로 162mm, 높이 188mm 두께 98.5mm로, 책장에 넣어도 될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뒷면에는 USB, AUX 입력, USB 충전 포트, DC 입력 단자가 순서대로 있다. 계곡, 바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 커버가 달려있는데 방수에 특화된 제품이라 여닫는 커버는 빡빡하다. 커버 자물쇠는 힘을 줘서 열어야 한다. 자물쇠를 열 때 ‘딱’나는 소리는 방수에 대한 믿음을 준다.

▲ USB, AUX 연결 단자가 놓인 뒷면은 방수 기능을 위해 강한 자물쇠가 장착됐다.

 

방진 방적에 특화

국제 표준 방수 테스트를 통과한 방수 제품에는 IP가 붙어 방진방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IP 뒤에는 숫자 두 개가 붙는다. 첫 번째 자리의 숫자는 고체에 대한 보호 정도로 1에서 6까지로 표시된다. 숫자 5 이상의 제품은 먼지로부터 제품이 보호된다. 만약 방진 기능이 없다면 X로 표시된다. 두 번째 숫자는 방수 등급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방수능력이 좋음을 의미한다. 4부터 6까지는 생활 방수를 의미한다. 7 이상일 때는 침수에서도 제품을 보호한다.

서브마린은 IP67이 부여된 제품이다. 6은 먼지로부터 스피커를 보호함을 의미하며, 7은 15cm에서 1m까지 침수에서도 제품이 보호되며, 최대 30분까지는 수중에서 사용할 수 있음을 말한다. 서브마린을 방진방수 모든 기능을 보유해 산과 바다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물속에서도 음악이 스트리밍 가능하니 여름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테스트를 위해 20여 분 동안 물에 담근 후 음악을 재생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방수코팅이라 물에서 꺼낸 후 스피커에 물방울이 맺힌 것을 볼 수 있었다.

▲ 20여 분 정도 물에 담근 후 블루투스를 이용해 노래를 재생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외장배터리로 활용

4000mAh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약 6시간 정도 충전하면 24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한다. 뒷면의 USB 충전 포트로 휴대폰 충전이 가능해 외장 배터리 역할을 한다. FM 라디오 기능도 지녔다.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로 전원을 공급하기에 어디에서든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블루투스 4.0을 적용해 최대 거리 10m에서 스피커 조절이 된다. 최대 6대까지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해 여러 장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된다. 블루투스 연결과 끊길 때는 소리를 들려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쉽다.

소리 테스트를 위해 노트르담 드 파리 ‘Belle’, 하현우의 ‘she's gone’, 드보르자크 신세계교향곡 4악장(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등 뮤지컬, 팝, 교향곡, 재즈의 다양한 장르를 들어보았다. 노래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골고루 들려준다. 저가 블루투스 스피커 중 소리를 최대로 했을 때 나는 찢어지는 소리가 서브마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 조작 버튼은 손잡이 아래에 있다.

 

SDIGITAL 서브마린 제원

출력 전력: 4W

최대 출력: 30W

스피커: 3.5인치 1개

정격전압: AC-In 100-240W, DC-Out 5V/1A

블루투스 버전: 4.0

최대 블루투스 페어링: 6대

사용 가능 수심: 최대 1m

방진 방수 성능: IP67

충전 시간: 약 6시간- 24시간 재생

크기: 162x188x98.5mm

무게: 0.95kg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SDIGITAL 스플래시

 

놀 줄 아는 오빠 같은 이미지

스플래시는 검정 바탕에 붉은색, 흰색, 그린 색으로 이뤄졌다. 리뷰 제품은 깊고 짙은 검정과 강한 붉은 색이 조화를 이뤘다. 기본 형태는 카세트와 유사하다. 색상과 디자인 때문에 80년대에 카세트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던 사람들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전면부 중앙에 조작 버튼이 장착됐다. 디스플레이는 서브마린보다 크며, LED 백라이트가 장착돼 어두운 야외에서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면서 LCD가 밝아진다. 대부분 스피커의 USB 충전, AUX, MP3 재생용 USB 단자가 뒤에 있지만, 스플래시는 특이하게 앞에 있다. 뒷면에는 충전 단자와 FM 안테나만 있다.

스플래시는 IPX4를 인정받았다. 4는 생활 방수가 가능함을 이야기한다. 물이 튀거나 비를 맞는 경우에 스피커가 보호된다. 집, 사무실 외 야외활동 중에 들고 나가도 무방하다.

▲ 한 손에 들기에 무리가 없다.

 

간단한 조작법

스피커 조작은 간단하다. FUNC 버튼으로 블루투스, 라디오, USB, 외부 기기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그 후 조작은 여타 스피커처럼 볼륨 조절, 트랙 변경 등을 하면 된다. 블루투스를 한 번 연결한 이후 PAIR 버튼을 누르면 연결된 스마트기기에서 바로 음악을 재생한다.

독특한 건 최저음과 최고음 조절 버튼이다. 두버튼으로 최저부터 최고까지 조절해 더 좋은 음악을 듣도록 했다. 뒷면의 안테나는 라디오 수신 감도를 높인다. 난청 지역이나 고압선이 있는 지역의 간섭 주파수에서도 수신감을 높여 야외에 나가서 사용해도 어렵지 않다.

▲ 정면 하단에 USB 충전, AUX, MP3 재생용 USB 단자가 있는 게 특이하다.

 

깨끗한 음색 표현

3.5인치 듀얼 스피커가 장착됐다. 4,000mAh 배터리가 장착돼 12시간까지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서브마린처럼 스마트폰 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음악은 재즈, 뮤지컬, 록 등 분야별로 들어보았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질이 깨끗하게 나왔다. 최저음과 최고음 조절 버튼으로 조작해서 음을 들어보니 꽤 차이가 났다. 특히 저음보다는 중고역에 중점을 둔 것 같아 아웃도어용에 어울린다. 야외에서 저음은 외부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으니 중역과 고역대가 강조되어야 한다. 이에 스플래시는 야외에서 쓰기에 좋은 제품이다.

 

SDIGITAL 스플래시

출력 전력: 3W x2

최대 출력: 40W

스피커: 3.5인치 2개

정격전압: AC-In 100-240W, DC-Out 5V/1A

블루투스 버전: 4.0

최대 블루투스 페어링: 6대

사용 가능 수심: 사용불가

방진 방수 성능: IPX4

충전 시간: 약 6시간- 12시간 재생

크기: 352x168.5x93.6mm

무게: 1.5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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