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로 브리츠 BR-MP1100 괜찮은데?
상태바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로 브리츠 BR-MP1100 괜찮은데?
  • 대로
  • 승인 2016.12.02 2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54 지원의 본격 아웃도어용 블루투스스피커

음향기기 전문 기업 브리츠에서 새로운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R-MP1100을 선보였다. 브리츠 BR-MP1100은 작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긴 사용 시간과 IP54 등급의 방수 성능, 핸즈프리, Micro SD 메모리 슬롯을 제공하는 등 휴대용으로 최적화된 것이 특징. 지금부터 면면을 살펴보자.

 

 

브리츠 BR-MP1100는 박스 디자인마저 독특하게 생겼다. 투명한 돔 형태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형태다. 여유로운 내부 공간으로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끄떡없을 것 같다.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R-MP1100의 내부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본체와 매뉴얼,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이 전부다.

 

 

매뉴얼에는 사용 방법 및 스펙 등이 기재되어 있다. 꼭 한번 읽어 보고 사용하도록 하자.

 

 

브리츠 BR-MP1100의 전면 모습이다.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라 그런지 디자인이 꽤 스포티하다. 각진 네모가 아닌 동그란 형태의 원반 디자인으로 윗면엔 카라 비너를 장착할 수 있도록 고리가 제공된다. 전면 상당 부분은 스피커 유닛이 자리하며, 그 변두리로 연두색 고무 재질의 가드가 씌워진 상태다.

 

 

후면 모습을 보면 연두색 고무 재질의 가드가 후면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반 형태라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여 고무 재질의 받침대가 넓지 않다. 커버 재질과는 다르게 좀 더 달라붙는 고무 재질이다.

 

 

측면엔 각종 조작 버튼 및 연결부가 자리한다. 좌측과 우측엔 선곡과 볼륨 조절을 담당하는 버튼이 각각 자리하는데 양각되어 눈으로 보지 않고도 조작이 가능하다.

 

 

측면 아랫부분엔 내장 마이크와 충전을 담당하는 USB 포트와 Micro SD 메모리 슬롯이 차례로 자리한다. 포트와 슬롯 부는 평상시 습기나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고무 재질의 커버가 제공된다. 닫아 놓으면 잘 열리지 않는다.

 

 

커버는 벗겨낼 수 있는 구조지만,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그게 모양새도 좋고,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디에 흠집이 잘 나지도 않을 것이기에 보관할 때나 사용할 때도 부담이 없겠다.

 

 

카라 비너는 브리츠 BR-MP1100을 가방이나 벨트 류에 걸고서 사용할 때 유용하다.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니 야외 활동에 자주 사용할 텐데 그럴 때마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디 자체의 무게가 155g 밖에 안되기 때문에 어느 곳에 걸어도 부담이 없이 휴대할 수 있다.

 

 

아이폰7 플러스와 브리츠 BR-MP1100의 크기를 비교했다. 콤팩트한 크기는 휴대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한다.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정도의 콤팩트함으로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라면 브리츠 BR-MP1100처럼 휴대성이 좋아야 함이 마땅하다.

 

 

그렇다면 소리는 어떨까? 스피커 크기가 작아 그다지 기대를 안 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소리다. 강한 저음이 밑바탕이 되고, 그 위에 멜로디 라인과 보컬 목소리가 얹히는 느낌이랄까.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라 그런지 잘 들리고, 잘 느낄 수 있는 세팅으로 맞춰진 듯하다. 본격적으로 청음하고자 하는 이에겐 다소 부족한 소리이라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브리츠 BR-MP1100는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임을 인지하면 수긍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배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재생 시간이 무려 20시간이다. 1회 충전 후, 이틀은 거뜬히 듣고 다닐 수 있는 스펙이다. 배터리 용량이 1100mAh로 꽤 높은 편이라 사용 시간도 그만큼 긴 것 같다. 놀러 가기 전에 한번 충전해놓으면 따로 충전할 일도 별로 없을듯하다.

 

 

브리츠 BR-MP1100는 IP54 등급의 생활 방수와 먼지 유입 방지를 지원한다. 방수라 하여 물에 넣어서는 안된다. 잠수가 아니라 전 방향에서 뿌려지는 물기에 대한 방어 체계를 갖춘 것일 뿐이다. 강가에서 놀다가 물에 빠뜨렸다면 얼른 꺼낼 정도는 되겠다. 또 비가 와도 그냥 신경 쓰지 않고 써도 될 것 같다.

 

 

브리츠 BR-MP1100는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로 제격인 스펙을 제공한다. 작고 가벼우며, 20시간의 긴 사용 시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IP54 등급으로 물에 담그지 않은 이상 고장 없이 잘 쓸 수도 있다. 꼭지에 탑재된 카라비너는 휴대성을 더 좋게 만든다. 가방이나 끈 등에 걸어 두면 확실히 가지고 다니기 편했다. 소리도 꽤 우렁차 야외에서 음악을 듣기에도 딱 좋았다.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핸즈프리 통화도 지원하니 음악을 듣는 중 전화가 올 때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 들지 않아서 좋더라.

아쉬운 점이라면 소리에 대한 욕심이 든다는 것. 전 영역 고른 소리가 아니다 보니 본격적으로 음악 감상을 하려는 이들에겐 안 맞을 수도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추천하지 못할 정도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아니다. 야외에서 제대로 쓸만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이들에겐 브리츠 BR-MP1100 같은 제품이 적절한 해답이 될 것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