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n52TE-게임에 최적화된 게이머용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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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n52TE-게임에 최적화된 게이머용 패드
  • PC사랑
  • 승인 2008.0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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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명필가라도 좋은 붓을 보게 되면 욕심이 생기지 않을까? 벨킨에서 나온 게임 전용 패드인‘n52TE’를 보면 절로 그런 마음이 든다. 키보드는 처음부터 게임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서 오래 게임을 하면 손목이 아프다. 그래서 오랜 시간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은 n52TE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반갑다. n52TE에 손을 올리면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은 8방향 버튼에 닿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15개의 키를 조작할 수 있다. 미끄러지지 않게 밑면에 넓은 고무패드를 달았고, 버튼 사이에서 빛이 나와 야간에도 이용하기 쉽다. 밑면에 있는 스위치로 낮에는 빛을 끌 수 있다. 키를 누르는 감각도 부드러워 빠르게 키를 누를 수 있다. 8방향 버튼으로 게임 화면을 움직일 수 있고, 옆에 있는 휠키는 마우스휠과 똑같이 쓸 수 있다.
제품 안에 들어 있는 메모리에 n52TE의 키 설정을 저장하면 다른 PC에 연결해도 같은 설정을 계속 쓸 수 있다. 벨킨에서 개발했지만 게이밍 기기 전문업체인 레이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키 설정을 바꾼다. 15개의 키에 매크로 기능과 단축 키 설정을 할 수 있어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설정을 바꾸는 프로그램이 영문으로 되어있어‘영어울렁증(?)’이 도진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했을 때 많은 키를 일일이 설정하기 힘들고, 부대 지정을 하거나 유닛 기술을 이용해야 할 때 매번 키와 매크로를 바꾸는 것이 번거롭다. 그래서 컴퓨터와 1:1을 하다보면 어느새 n52TE보다 마우스를 이용해 게임을 하게된다.

대신 FPS 게임과 궁합은 잘 맞는다. 최근에 나온 콜 오브 듀티 4는 많은 기능만큼이나 복잡한 키 설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n52TE를 연결하고 게임을 하자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정신없이 바뀌는 화면만큼 숨가쁘게 움직이던 손도 편해지고 키도 빠르게 조정해 게임을 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n52TE로 게임을 하니 초보였던 FPS 게임에서 어느새 이리저리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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