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포터블 NX-U10 - 전원 필요없고 센소리 나는 USB 스피커
상태바
야마하 포터블 NX-U10 - 전원 필요없고 센소리 나는 USB 스피커
  • PC사랑
  • 승인 2008.01.14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마하에서 내놓은‘NX-U10’은 작은 포터블 스피커다. 작은 크기와 휴대성을 강조한 포터블 스피커는 음질보다는 디자인에중점을 두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소리로 귀를 즐겁게 한다. 2개의 유닛과 저음을 내는 베이스 유닛 2개가달려 있고, 출력은 최대 20W다. 출력이 스피커의 능력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USB로만 연결해 소리와 전원을 모두 해결하는 스피커로서는 대단한 능력이다. 우리가 쓰는USB 단자에는 5V에 500mA 전기가 흐른다. 이런 적은 전력량으로 어떻게 20W를뿜어낼 수 있을까? 비밀은 야마하의‘파워스토리지’기술에 있다. 이 기술은 스피커에 필요한 전력량이 적을 때 전기를 모아뒀다가 큰 소리를 내는 순간 모아둔 전력을쓰는 기술이다.
NX-U10은 옆으로 길쭉한 모습이다. 검은색과 흰색 두 종류가 있고, 무광택이라 때가 잘 타지 않는다. 옆면에는 전원 버튼, 볼륨, 외부 입력 단자가 있다. 포터블 스피커답게 간단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USB를 연결해 PC 스피커로 쓰기도 하지만 MP3플레이어나 라디오 등을 연결해서 들을 수도 있다. 뒷면에는 건전지를 넣는 자리가 있다. 평소에는 뚜껑을 닫지만 USB를 연결할 때는 열어야 한다. 단자가 안에 감춰져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덮개가 거치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편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배터리를 이용할 때도 배터리 전용 덮개가 따로 들어있어서 걱정 없다.
소리는 값이 싼 PC 스피커보다 훨씬 뛰어나다. 베이스 유닛이 따로 달려 있어 고음과 섞이지 않은 무게감 있는 저음을 들려주고, 웬만큼 소리를 키워도 찢어지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값을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포터블 스피커인 점을 감안하면 칭찬할 만하다.
NX-U10이 포터블 스피커치고는 맑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는 하지만 값이 비싼 중형 스피커를 생각하면 곤란하다. 풍부한 음향을 원하는 이용자는 비슷한 값의 중형 스피커를 사는 것이 이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