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실속형 노트북 LG 울트라 PC(13U370-LX20K*)를 만나게 됐습니다. 세련된 메탈 재질과 13인치(크기 321x223mm / 두께 19mm) LED, 약 1.3kg의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알루미늄 메탈 바디를 채택해 세련되면서도 견고하게 제작됐는데요, 저소음·저발열의 최신 쿼드코어 CPU를 채택해 별도의 쿨링팬 없이 조용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LX20K-운영체제 미포함 제품
집에서 제품을 수령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했는데요, 택배 포장 그대로 들고 왔음에도 무겁지 않았습니다. 경량 제품으로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걸 개봉 전부터 느낄 수 있었어요. 제품 개봉 후 여기저기 살펴볼 때에도 한 손으로 들어도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가볍더군요. 데스크톱 대용으로 무거운 고사양 노트북만 사용하다 가벼운 제품을 처음 만나서인지, 무게에서 오는 편리함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아이스실버 색상의 메탈 재질 디자인이 깔끔한 LG울트라PC.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아담한 사이즈가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아서 서브 컴퓨터로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컴퓨터 자체의 사이즈는 작지만 키보드는 풀 사이즈의 82Key를 채택해 타이핑 시 이질감이 크지 않았어요. 단지 숫자 키패드가 없다는 것과 키감이 너무 부드러워 타이핑하는 느낌이 거의 안 난다는 점이(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인터넷 뉴스나 잡지를 읽을 때, 또는 문서 작성 등으로 글자가 많은 화면을 봐야 할 때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는데요, 울트라PC에서는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리더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모드'와는 달리 디스플레이의 Blug Light 파장을 감소시켜 눈의 피로도를 낮춰준다고 해요.
기존 TN 패널의 경우, 보는 위치에 따라 색상 왜곡이 생기거나 어둡게 보였지만, IPS 패널을 장착해 어느 각도에서나 생생한 컬러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한창 그래픽 작업을 하던 때에도 (투잡으로) 노트북이 필수였는데요, 작업 특성상 모니터가 최소 15인치는 돼야 했고, 시스템 사양도 높아야 해서 대략 5kg(가방 무게 포함) 정도 되는 노트북을 짊어지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무게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어느 순간 노트북을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그래픽보다는 원고 작성이나 블로그 포스팅 등 간단한 문서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13인치의 화면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휴대가 용이해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해 편리하더군요. 하지만 사진 작업이라던지,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을 요구한다거나 게임을 즐길 목적이라면, 13U370보다는 실속형 게이밍 노트북으로 출시된 15인치의 울트라PC나, LG그램 노트북을 선택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점심 식사 후 짬시간을 활용해, LG 울트라 PC와 함께 잠시 티타임을 즐겼습니다. 웹서핑이나 영상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더군요. 왜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가성비 노트북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활용 범위가 아주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간단한 문서 작업과 동영상 시청, 웹서핑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실속 있고 저렴한 노트북으로 추천해드릴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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