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최초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을 20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퀘어 SQ10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정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으로 인스탁스 출시 제품 중 최초로 디지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에 디지털 이미지 센서와 디지털 처리 기술을 더해 뷰 파인더가 아닌 LCD 액정으로 테스트 촬영과 결과 사진 확인이 가능하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에 사용되는 필름인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은 기존 직사각형의 필름 사진과 달리 정사각형 사이즈(62x62mm) 필름 사진으로 출력된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해 이미지가 메모리에 저장된 직후 또는 이미지 선택 후 출력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내장 메모리와 더불어 마이크로SD, 마이크로SDH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저장할 수 있으며, 자동 초첨(AF), 자동 노출(AE), 얼굴 인식 등 새로운 기능도 함께 지원돼 어두운 곳이나 10cm 떨어진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9단계 명암 조절이 가능하며, 4군데 모서리 밝기를 조절하는 비네트 효과와 10종류의 필터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좌우에 각각 한 개의 셔터 버튼이 탑재돼 왼손잡이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5월 말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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