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WIS2017서 미래 4차 산업혁명 도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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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WIS2017서 미래 4차 산업혁명 도시 시연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5.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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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쇼 2017'(World IT Show 2017, WIS2017)에서 'Gateway to Korea 4.0'(새로운 대한민국 4.0으로의 관문)을 주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자율주행차 기반 기술을 비롯해 17가지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AI) 서비스, IoT 스마트 팩토리 'Do IoT Yourself', 실감 미디어, 수중 관측 제어망 등 5대 영역의 25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도로와 집, 공장, 경기장 등 실생활을 배경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안에 실제 도로 환경을 조성,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T 리모트아이 V2X'를 시연한다. T 리모트아이 V2X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T 맵'과 연계된 커넥티드 카 플랫폼으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집(V2H), 차량과 인프라(V2I)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운전자의 안전 등 편의를 높여주는 플랫폼이다.

앞서가는 T 맵 설치 차량이 사고가 나거나 급제동했을 경우 경고 알람을 울리고, 가스 밸브를 잠그고, 신호등 정지 신호 잔여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T 리모트아이 V2X는 이르면 올 하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기 '누구'를 통해 홈 기기를 제어하고 기기 상태를 조회하는 것은 물론, 음악감상·상품구매 등 17가지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전문 배우들이 하루 12번의 상황극을 통해 각 상황에 맞는 AI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한 다양한 IoT 기기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IoT 모듈을 조립해 하나의 기기로 완성해 보는 스마트 팩토리 Do IoT Yourself 공간을 구성해 IoT 효용을 몸소 체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지난 MWC2017에서 선보인 초고화질 360 VR 생방송 서비스 '360 Live VR'과 '멀티뷰 스트리밍'을 기술을 이용한 미니 자동차 경주를 중계해 다각도의 생생한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지진해일 등 해양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수중 관측 제어망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이 기술은 수중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가 수중 기지국을 거쳐 위성·LTE 등 통신망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되는 구조로 물 속에서는 음파를, 공기 중에는 전파를 이용한다. 

SK텔레콤은 수중 관측 제어망이 구축되면 지진해일 등 재난 상황 시 신속 대응은 물론 해양 생태계 모니터를 통한 환경보호, 수중 군사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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