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활용한 차량 관리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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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활용한 차량 관리 서비스 개발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6.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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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KCC정보통신과 함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차량 관제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IoT 기반의 차량 관제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춘 관리나 정비가 가능해져 자가차량 관리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IoT 기반 차량 관제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서비스 이용료가 50% 이상 저렴하며, 서비스 모듈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사는 강서구 KCC정보통신 본사에서 SK텔레콤 차인혁 IoT 사업부문장과 KCC 정보통신 이상현 부회장 등이 참석해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OBD(On-Board Diagnostics,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 기반의 차량 관제 및 관리 서비스를 SK텔레콤의 하이브리드 IoT 망인 로라(LoRa)와 LTE-M과 결합해 실시간으로 차량 관련 각종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양사는 우선 차량 내 OBD 장비에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차주의 운전습관 분석은 물론, 배터리나 타이어와 같은 차량 소모품의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비시기를 미리 예측하고, T맵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보험 할인 상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OBD 장비와 플랫폼, 로라망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4분기 내로 LTE-M 망도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KCC정보통신 관계사인 KCC오토그룹 소유의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위치 관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KCC 오투그룹에서 판매하는 7개 수입차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들과 고객들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각종 IoT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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