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3분기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 전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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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3분기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 전세계 1위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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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분기 인터넷 평균 속도 상위 10개국.

우리나라가 2017년 1분기에도 인터넷 평균 속도 전세계 1위를 기록하며 1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도 전 분야 1위를 유지했다.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 28.6Mbps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23.5Mbps), 스웨덴(22.5Mbps), 홍콩(21.9Mbps)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인터넷 평균 속도 25Mbps를 유일하게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7.2Mbps로 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15% 빨라졌으며, 특히 1분기에는 상위 10개국 중 8개 국가가 인터넷 평균 속도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4·10·15·25Mbps 전세계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3%, 29%, 33%, 42% 증가했으며, 한국은 모든 보급률에서 각각 98%, 85%, 69%, 4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 2017년 1분기 한국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

IPv6 도입률은 지난 분기에 이어 벨기에가 38%로 전세계 선두를 지켰으며, 유럽 6개 국가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인도가 17%(7위)로 10위 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은 2.0% 도입률로 39위에 그쳤다.

보고서 편집자 데이비드 벨슨은 "인터넷 평균 속도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수준의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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