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전송 분야 기업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21일 '디지털콘텐츠다운로드 현황 2017' 보고서를 발표했다.
라임라이트에 따르면, 보고서는 한국(507명)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영국,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다양한 연령, 성별, 교육 수준을 가진 3,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에 접속하고 비디오게임, 영화, 도서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전세계 소비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4% 응답자만이 영화, TV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DVD를 대여, 구매하고 있으며, 25%가 도서 또는 기존 인쇄 매체의 하드카피를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3분의 2(66%)는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해 시청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38%는 도서, 신문, 잡지를 다운로드해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음악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절반(46%) 가량이 CD 구매나 스트리밍보다는 다운로드해 청취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라임라이트 선임 디렉터인 마이클 밀리간은 "모바일 사용자층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는 미디어를 소비하는데 최적화된 포맷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모든 연결된 디바이스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콘텐츠에 대한 용이한 접근과 최적화가 보장되어야 하며, 이는 제공업체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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