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 스마트 모빌리티 리뷰=조은혜 기자] 전동킥보드의 주요부품은 모터, 배터리, 액셀러레이터, 컨트롤러다. 손잡이에 장착된 액셀러레이터를 당기면, 컨트롤러는 그 신호를 받아 배터리에서 모터로 공급되는 전기량을 조절한다. 이후 전력이 모터에 전달돼 동력이 생겨나면 바퀴가 회전하는 식이다. 이때 서스펜션은 바퀴가 바닥과 닿으면서 발생하는 충격을 줄여준다.
따라서 평소 지나가는 곳이 언덕이 많거나, 속도를 높여도 안정감 있게 주행하고 싶다면 이와 같은 주요부품이 고성능인 전동킥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번에 나노휠이 야심 차게 출시한 듀얼 전동킥보드 DUAL FURY가 그렇다. 11인치 타이어와 고출력 듀얼 모터, 6개의 서스펜션으로 45도의 가파른 경사도 안정감 있게 오를 수 있다. 기존 고성능 전동킥보드보다 거품을 덜어낸 가격도 강점이다.
3200W의 강력한 파워
나노휠 듀얼 전동킥보드 DUAL FURY(듀얼 퓨리)는 고성능형 전동킥보드다. 11인치 타이어와 고출력 1000W BLDC 허브모터를 전륜 및 후륜에 듀얼로 장착했다. 최대 출력은 무려 3200W에 달한다. 45도의 가파른 경사도 빠르게 오를 수 있어, 언덕이 있는 곳에서 레저용 혹은 장거리 출퇴근용으로 빛을 발한다. 주행속도는 65km/h까지 낼 수 있다.
배터리는 13Ah, 21Ah의 대용량 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주행거리는 21Ah 기준 최대 70km를 지원한다. 소재는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합금이며, 최대 120kg의 성인도 문제없이 탑승 가능하다.
부드럽고 안전한 주행
전동킥보드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브레이크다. 운전자가 급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제동력이 너무 크면 타이어에 갑자기 잠김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타이어가 갑자기 회전을 멈추면 운전자는 방향을 조절할 수 없어 크게 다칠 가능성이 크다.
DUAL FURY의 경우 전자식 브레이크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오일의 압력으로 작동하는 전·후륜 유압식 브레이크도 달아 작동해 급하게 제동해도 부드럽고 빠르게 바퀴를 멈춘다.
또한, 일반적으로 주행감을 강조한 제품은 하중이 실리는 킥보드 전륜에 충격을 줄여주는 서스펜션이 장착되곤 하는데, DUAL FURY에는 서스펜션이 전륜 및 후륜에 총 6개나 장착돼 고성능형 전동킥보드에 걸 맞는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사용자 편의성 강화
DUAL FURY는 발판 양옆에는 고휘도 LED 바와 후방에 후미등, 앞부분에는 전조등 등 각종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전동킥보드를 타다 보면 야간에 타게 되는 일도 생기는데, 이를 통해 맞은편과 뒤에 오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위치를 손쉽게 알릴 수 있다. 핸들은 일반적인 제품과 다르게 다양한 각도로 높이가 조절된다.
또한, DUAL FURY는 방수방진 등급이 IP54라 가랑비 정도의 빗속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A/S의 경우 해외직구 제품과 다르게 나노휠의 전국 직영점, 취급점을 포함해 총 8개의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260,000원이다. 고성능 대비 부담 없게 출시돼 평소 고성능 전동킥보드 및 전동킥보드를 여러 방면에서 활용하고 싶어 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