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20년은 단연 '노트북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찾아온 '언택트 시대' 속에서 노트북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때문에,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때문에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었고, 기업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비즈니스 노트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외산 브랜드나 저가형 제품에 비해 서비스가 확실한 삼성, LG 노트북을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트북 중 어떤 모델이 인기를 끌었을까? 함께 살펴보자. 가격은 12월 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북 이온 NT950XCR-G58A / 약 1,598,000원
삼성 갤럭시북 이온은 올해 삼성 노트북 중 최고 인기 모델이다. 그중에서 NT950XCR-G58A는 인텔 코어 i5-10210U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외장그래픽을 겸비해 빼어난 퍼포먼스로 자랑한다. 여기에 8GB DDR4 RAM과 256GB NVMe SSD가 더해져 오피스 작업은 물론 게임, 콘텐츠 작업 등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각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아우라 컬러와 애지 디자인에 두께 14.9mm, 무게 1.26kg의 우수한 휴대성도 지녔다. 15.6인치 FHD QLED 디스플레이로 화질 또한 최상급이며,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가능한 터치패드와 썬더볼트 3 포트, 와이파이 6, 지문인식 센서도 보유해 상품성이 아주 뛰어나다.
삼성전자 노트북 NT350XCR-AD5WA / 약 849,000원
이 노트북은 80만원대의 적절한 가격대에 갖출 건 다 갖춰서 실속파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우선 깔끔한 솔리디티 디자인이 돋보인다. 6.7mm의 얇은 디스플레이 베젤과 18.9mm의 준수한 두께로 가방에도 가볍게 넣어 휴대할 수 있다. 하단에는 업그레이드 도어가 있어 누구나 쉽게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DDR4 메모리, 256GB NVMe SSD가 탑재되어 비즈니스 작업, 온라인 강의는 물론 간단한 게임도 가능하다. 전보다 넓고 커진 터치패드와 키보드는 문서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안티 글레어가 적용된 15.6인치 FHD LED 디스플레이의 화질도 준수하다.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 NT550XCR-AD1A / 약 529,000원
지금 당장 노트북이 급한 사람들, 한 푼이라도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선 NT550XCR-AD1A의 인기가 많았다. 이 노트북 역시 견고하고 세련된 솔리디티 디자인을 채택해 깔끔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6.7mm의 슬림한 디스플레이 베젤과 18.9mm의 얇은 두께 역시 그대로여셔 휴대성도 나쁘지 않다.
프로세서는 인텔 셀러론 5205U를 사용했으며, 메모리는 4GB DDR4 RAM, 저장장치는 128GB NVMe SSD를 사용했다. 기본적인 문서 작업이나 온라인 교육용으로는 충분한 수준이다. 15.6인치 FHD 안티 글레어 디스플레이 역시 화질이 적당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터치패드와 키보드 덕분에 사용도 편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북 이온 NT950XCJ-X716A / 약 2,230,000원
더 강한 퍼포먼스로 누구보다 앞서가고 싶은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가볍고 슬림한 바디에 아름다운 아우라 컬러와 에지 디자인이 적용됐고, 두께 14.9mm, 무게 약 1.26kg의 강력한 휴대성도 보유했다. 또한, 600nit 밝기의 15.6인치 FHD QLED 디스플레이는 컬러볼륨 100%의 영롱한 색감을 지녔다.
퍼포먼스는 단연 최상급이다. 인텔 코멧레이크 코어 i7 프로세서에 16GB DDR4 메모리와 512GB NVMe SSD,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외장 그래픽이 뭉쳤으니 게임도, 콘텐츠 편집도 문제없다. 무선충전 지원 터치패드, 썬더볼트 3, 와이파이 6까지 지원하니 이 녀석 하나면 당분간 노트북을 교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 NT950QCG-X716A / 약 2,400,000원
단순한 노트북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2in1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이 구매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우선 스마트 S펜을 통해 수업 내용 메모에서 나만의 그림, 캘리그래피까지 가능하며, 컬러볼륨 100%의 15.6인치 FHD Q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확한 색감 아래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다.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코어 i7 프로세서에 16GB LPDDR4 메모리, 512GB NVMe SSD,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외장 그래픽이 더해져서 초경량 노트북 중에서는 최상급 성능을 제공한다. 와이파이 6로 끊김 걱정 없이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고, Qi 호환 디바이스라면 터치패드에 살짝만 올려놔도 무선충전이 진행된다.
LG전자 울트라PC 15UD50N-GX50K / 약 894,000원
80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대에 적절한 성능을 보유한 가성비 노트북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에 8GB DDR4 2666MHz 메모리가 탑재되었으며 SATA3 SSD보다 최대 5.3배 빠른 속도를 지닌 256GB NVMe SSD도 적용되었다. 일상적인 용도로는 차고 넘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한 판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15.6인치 대화면을 보유했지만, 19.9mm 두께와 약 1.75kg대의 적당한 무게로 무난한 휴대성을 지니고 있다. 초슬림 베젤의 FHD IPS 디스플레이는 몰입감이 뛰어나며, DTS:X 울트라 입체음향으로 더 실감나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USB 타입C, 표준 HDMI, USB 타입A, 마이크로 SD 슬롯 등의 확장 포트도 적용됐다.
LG전자 울트라PC 15UD40N-GX36K / 약 695,000원
새로운 가성비 노트북으로 각광받는 라이젠 노트북의 대표주자다. 7nm 공정으로 제작된 AMD 라이젠 3 4300U 프로세서를 탑재해 저가형임에도 멀티태스킹 능력이 상당하다. 8GB DDR4 3200MHz RAM과 256GB NVMe SSD도 탑재됐고, 하판을 개방해 RAM과 저장장치를 추가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두께는 19.9mm, 무게는 약 1.8kg대여서 나쁘지 않은 휴대성을 지니고 있다.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의 화질도 준수하고, DTS:X 울트라를 적용하면 넷플릭스 콘텐츠나 게임에 서라운드 사운드를 더할 수 있다. USB 타입C, 표준 HDMI, USB 타입A, 마이크로 SD 슬롯 등의 확장 포트로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도 있다.
LG전자 그램 15ZD90N-VX50K / 약 1,422,000원
LG 그램은 대한민국 초경량 노트북의 대표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는 15ZD90N-VX50K가 있다. 39.6cm(15.6인치) 대화면이지만 두께 16.8mm, 무게 약 1.12kg으로 누구나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이며, 심플하고 세련된 화이트 컬러 디자인 역시 매력적이다.
또한, 10nm 공정 기반의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르고 강력한 펴포먼스를 느낄 수 있으며, 8GB DDR4 3200MHz RAM과 256GB NVMe SSD도 적용되어 출중한 성능을 자랑한다. 고색재현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와 DTS:X 울트라 입체 사운드, 80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도 채택됐다.
LG전자 그램 15ZD995-LX20K / 약 936,000원
LG 그램의 강력한 휴대성을 부담 없는 가격에 누리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초경량 가성비 노트북이다. 16.8mm 두께에 약 1.099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어 15.6인치 노트북 중에서는 최상급의 휴대성을 지니고 있다. 72Wh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되어 있어 밖에서도 콘센트를 찾아 이리저리 헤맬 필요가 없다.
CPU는 인텔 펜티엄 골드 6405U를 채택했으며, 4GB DDR4 2400MHz 메모리와 128GB SATA SSD도 탑재됐다.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온라인 강의용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필요할 땐 언제든지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고, 와이파이 6로 화상회의도, 동영상 스트리밍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