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집콕' 시대 필수 가전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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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집콕' 시대 필수 가전으로 등극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1.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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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기세척기가 새로운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이하 에누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가정용 식기세척기 매출과 판매수는 2019년 대비 각각 142%, 89% 증가했다.

에누리 측은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구가 늘고 맞벌이로 인한 가사 투자시간을 줄이기 위해 식기세척기가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으로 분류되면서 소비자의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정용 식기세척기 판매수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설치형태에 따른 판매수 차이가 약 4%대였던 것에 비해 2020년에는 매립 가능한 빌트인&프리스탠딩 설치형태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며 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콤팩트(무설치) 형식의 제품은 2019년 48%대에서 지난해 26%대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주방과 거실 경계가 사라지는 인테리어 형태와 필수 가전제품 대형화로 공간 효율화와 주변 제품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식기세척기 판매 인기 제품은 'LG전자 디오스 DFB22M(12인용)'다. 빌트인 또는 프리스탠딩 방식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적용, 총 54개의 토출구에서 입체 물살을 만들어 강력한 세척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1월 8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22만원대, 최고가는 약 22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DW50R4055FS' 제품(8인용)도 인기다. 슬림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프리스탠딩 방식 제품으로 75도 고온수로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등을 제거해 주는 고온 헹굼 기능이 특징이다. 1월 8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48만원대이며 최고가는 약 140만원대이다.

에누리 관계자는 "예전 가정용 식기세척기가 선택적인 가전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식기세척기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최저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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