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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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 성공적으로 마쳐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1.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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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2020년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이달 29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융복합 및 콘텐츠 분양의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예비,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 최대 6천만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했다. 또한 향후 자금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투자자,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유통 전문가와의 투자 유치 상담, 비즈 매칭 상담 등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에는 총 40여 개 기업이 신청하여 최종 12개 기업이 시제품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주요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아이더스'는 가상현실(VR) 또는 일반 PC에서 별도의 센서 없이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일반적인 VR 슈팅 게임은 VR 장치의 외부 센서가 총의 움직임을 감지하지만, 아이더스의 제품은 게임용 총기 하단에 부착해 총의 움직임이 감지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더스는 지난 12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200% 이상 펀딩에 성공해 시장성을 확인했으며,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략 멘토링 및 시제품 개발비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카라멜프로덕션'은 아빠와 아들이 함께 영웅으로 활약한다는 설정의 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TV 시리즈 '가디안 스톤'을 제작하고 있다. 그동안 또봇, 쥬라기캅스, 슈퍼윙스 등의 다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해 왔다. 카라멜프로덕션은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투자 유치 멘토링 및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았으며, 2022년 상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영상 제작에 들어갔다.

인디 게임 전문 기업 '마나크리게임랩'은 낚시 소재의 힐링 콘텐츠인 신작 게임 '고양이 수산 시장'을 개발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웹툰, 교육용 앱, 그리고 모바일 게임까지 적용할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지향하며 기획됐다. 게임 분야 멘토링과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받은 마나크리게임랩은 올해 상반기에 고양이 수산 시장 IP를 적용한 '가로세로한글교실'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이치21', 스포츠 적성 검사 및 키 성장 클리닉 서비스의 '피투제이', ICT와 드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인수화풍'을 개발하는 '협동조합 아트플랫폼 판' 등이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전문 멘토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10여 건의 비즈 매칭과 3건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본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또는 운영사인 드림앤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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