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아시아 최대의 PC 관련 전시회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 오는 6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다. 주요 IT기업 CEO의 기조연설과 미래기술과 관련된 토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가상 전시공간에서는 여러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첫 주에 관람객 18만명, 컴퓨텍스 버추얼 방문
올해 컴퓨텍스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행사 대신 가상 전시공간을 활용하는 '컴퓨텍스 2021 버추얼'로 치뤄졌다. 가상 전시공간에는 인텔, 기가바이트, 에이서 등의 주요 IT기업이 참여했으며,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InnoVEX Virtual에는 프랑스, 한국, 네덜란드 등 24개국 79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첫 주에는 104개국에서 18만명에 달하는 방문자가 컴퓨텍스 가상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상위 5개 방문국은 일본, 미국, 인도, 한국, 중국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게임', '시스템 & 임베디드 솔루션' '5G' 등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기술 생태계 주도하는 거대기업 참여
컴퓨텍스를 주관하는 TAITRA(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는 AMD, Arm, 인텔, 마이크론, 엔비디아, 퀄컴, NXP, 슈퍼마이크로 등의 CEO와 고위 경영진을 초정해 컴퓨텍스 버추얼에서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전시회 첫 주 기조연설 영상은 2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Michelle Johnston Holthaus) 인텔 총괄부사장 겸 최고 매출 책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리사 수(Lisa Su) AMD CEO는 AMD 라데온 RX 6000M 시리즈와 라이젠 5000G APU를 비롯한 신제품을 소개하며 컴퓨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Arm에서는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판데믹 이후 회복의 촉발'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의 역할을 전했으며, 엔비디아에서는 지포스 게이밍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 제프 피셔(Jeff Fisher)가 새로운 게이밍 GPU인 지포스 RTX 3080 Ti와 지포스 RTX 3070 Ti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