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1 플레이엑스포'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도는 12일 2021년 플레이엑스포 B2C 전시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2021 플레이엑스포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7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당초 경기도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참관객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접수한 참관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돼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신작발표 등 프로그램은 트위치TV의 플레이엑스포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 시청 가능하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시회의 경우 6㎡당 1명이 입장하면 개최가 가능하지만 도는 최근 수도권의 심각한 상황을 반영해 정부 방역지침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그동안 전시회를 준비하고 기다려온 게임기업과 이용자에게 죄송하지만, 코로나19 방역보다 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는 없다는 판단 아래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사, 바이어, 소비자가 만나는 전시회로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대형 행사였다. 전시회 취소에 따라 도는 사전예약 참관객들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별도 안내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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