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캡처 전에 알아둬야 할 점들
영상 캡처는 스크린 캡처와 다르게 PC 제원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작업이다. 제원 못지않게 프로그램 선정과 설정, 코덱 선택도 중요하다. 프로그램은 보편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존재하나 그것이 절대적이지 않다. 즉, 캡처하는 사람의 요구에 따라 간편한 캡처 프로그램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 모두 호불호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PC 제원과 요구에 적합한 캡처 방식을 찾는 것이 요령이다.
1) 용량이 뭐가 이렇게 커!
영상 캡처는 대체로 용량이 크다. 1분 캡처에 10GB 이상을 잡아먹는 것도 흔한 일이다. 최대한 많은 하드디스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 봤자 한계는 있다. 하드디스크 용량이 무한정도 아니니 코덱 설정으로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영상을 캡처할 때는 별도의 코덱 세부 설정이나 캡처하는 창 크기 등을 고려한다. 몇몇 프로그램은 아예 고정된 코덱을 사용해 적은 용량으로 캡처한다. 대신 화질이나 음질 면에서 만족을 얻기가 어렵다. 처음부터 압축 코덱을 정해서 캡처를 하는 것도 좋지만, 영상 캡처가 부드럽지 않고 끊길 수 있다. 이때 추천하는 방법은 무 압축 캡처로 고화질 영상을 확보하고, 인코딩을 거쳐 원하는 품질의 동영상을 만든 뒤, 원본 영상을 삭제하는 것이다. 물론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들지만, 용량과 품질 면에서 모두 만족할 방법이다.
2) 음성 녹음이 안 되네?
대부분의 캡처 프로그램은 음성 녹음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리를 녹음하려면 이와 관련한 부분을 설정하고 캡처를 하면 된다. 물론 윈도우 설정에서 녹음 부분에 스테레오 믹서를 이용하도록 설정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몇몇 프로그램은 음성 캡처를 지원하지 않는다. 셰어웨어는 데모 버전에선 음성 캡처를 지원하지 않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음성 녹음 지원 유무를 확인하고 이용하자.
3) 마우스 커서도 캡처되나?
음성처럼 마우스 움직임이 캡처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아예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도 있다. 영상 녹화라면 마우스 커서 움직임 캡처는 필요 없다. 그러나 강의 영상 녹화 등에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마우스 커서 움직임 캡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옵션에서 끄고 켜게 되어 있다. 이 밖에 창에서 마우스 커서를 캡처하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가 움직이는 영역 반경으로 캡처되는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4) 캡처 할 때 끊김 현상
이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이유다. 첫 번째는 CPU와 GPU, 램의 성능이고, 두 번째는 하드디스크 속도다. 첫 번째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부품 업그레이드 외에는 방법이 없다. 게임 화면 캡처 같은 경우는 게임 제원보다 더 높은 성능을 요한다. 인코딩은 CPU 속도와 코어 개수에 따라 많이 좌우되니 인코딩을 자주 하는 사람은 CPU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자. 다만 소프트웨어로 캡처하는 경우가 아니라, 캡처 보드나 같은 별도 장비를 통해서 캡처할 때에는 제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드디스크 속도는 저해상도 캡처에서는 7,200rpm의 하드디스크에서도 문제가 없다. 고해상도에서는 더 빠른 속도를 요구한다. 하지만 아무리 PC 성능이 좋아도 저장 속도에 한계는 존재한다. 직접적인 해결책은 하드디스크 속도를 올리는 것이다. 하드디스크를 SSD나 2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RAID 0으로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프로그램 자체에서 할 수 있는 해결책은 캡처 프레임이나 해상도, 품질을 낮추는 것이다. 반대로 캡처하려는 영상의 크기나 해상도를 낮춰도 된다. 만약 음성이 필요 없는 영상이라면 음성 녹음 체크 없이 저장하는 데이터를 줄이는 것도 편법 중 하나다.
5) 화면과 음성 싱크가 맞지 않는 현상
캡처한 영상을 재생해 보면 화면과 음성이 어긋난 경우가 있다. 캡처 영상의 용량이 너무 커 컴퓨터에서 제대로 읽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다. 컴퓨터 성능이 좋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고화질로 캡처하면 대부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인코딩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컴퓨터 제원에 맞춰 원활하게 재생할 정도로 인코딩하면 제대로 재생된다. 만약 인코딩 후에도 화면과 음성 싱크가 어긋난다면 영상 끊김 현상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성능 문제다. 캡처 설정을 바꾸거나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권장한다.
하이퍼 캠
■홈페이지 www.hyperionics.com ■라이선스 셰어웨어
■최신버전 v3.1.1104.05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이미지 캡처 지원
아이콘만 봐도 알기 쉬운 디자인. 옵션을 누르면 옵션 설정 화면이 따로 뜬다.
옵션에서는 여러 코덱을 지원하며 세부 설정과 출력 포맷, 프레임 등을 변경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상 캡처 프로그램으로 군더더기 없는 기능이 자랑이다. 영상과 음성 압축 코덱 선택도 되고 컴퓨터에 깔린 코덱 중에서 골라 쓰기도 된다. 캡처에 필요한 상세한 설정도 가능하다. 전체화면, 윈도우 선택 캡처부터 직접 크기를 지정해서 선택 부분만 캡처하는 등 여러 가지 캡처 영역을 지원한다. 저장 포맷은 avi, wmv, asf를 지원하며 저장 프레임도 세밀하게 조절해 원활한 캡처를 돕는다.
특히 PC 화면 캡처 부분은 하이퍼캠 만의 장점이다. 마우스 커서 캡처부터 마우스 클릭 소리까지 캡처해, 누군가에게 자신의 PC 작업 화면을 보여줄 때 매우 유용하다. 영상 캡처 이외에 이미지 캡처도 지원하며 저장 포맷은 bmp만 지원한다. 데모 버전은 캡처한 영상의 왼쪽 위에 하이퍼캠 로고가 새겨지는 것 외에는 기능 제한이 없다.
캠타시아 스튜디오
■홈페이지 www.techsmith.com/camtasia ■라이선스 셰어웨어
■최신버전 v7.1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한글 지원
처음 실행하면 특이하게 편집 화면부터 뜬다. 위에 있는 화면 녹화 아이콘을 눌러야 녹화 메뉴가 따로 나온다.
녹화 창은 필요한 것만 있고 별도의 옵션을 설정하려면 위의 메뉴에서 선택하면 된다.
영상 캡처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화면 녹화, 음성 녹음, 웹캠 녹화 등 화면 상에 보이는 모든 것을 캡처한다. 특히 자신의 컴퓨터 작업 방법을 누군가에게 알려줄 때 유용하다. 다양한 옵션을 지원하지만, 초당 30프레임이 한계라서 부드러운 영상을 만들기는 좀 버겁다. 영상 편집도 지원해 기존 하드디스크에 있는 영상도 불러내 함께 편집할 수 있다. 캡처 용도 말고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용해도 꽤 쓸 만하다. 베가스나 프리미어 같은 전문 프로그램에는 못 미치지만 윈도우 무비 메이커 보다는 유용하다.
파일 저장은 avi나 wmv의 영상 포맷은 물론, 플래시 파일 형식이나 아이폰 등에 사용되는 m4v 형식으로도 저장된다. gif 같은 움직이는 이미지로도 저장해 영상을 이미지 파일로 변경할 때도 좋다. 데모는 30일 동안만 이용할 수 있으며 기능에 제약은 없다.
프랩스
■홈페이지 www.fraps.com ■라이선스 셰어웨어
■최신버전 v3.4.5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이미지 캡처 지원
영상 옵션은 프레임, 영역 크기 등을 설정한다.
프레임 확인용으로 많이 알려진 캡처 프로그램이다. 영상 캡처 외에 이미지 캡처도 지원한다. 프레임 표시 기능 덕분에 캡처보다는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 확인 용도로 많이 쓴다. 영상 캡처 옵션은 미비해 따로 설정할 게 없다. 이용자 입장에서 설정할 수 있는 건 프레임과 창 크기뿐이다. 영상 포맷은 오로지 avi로만 출력한다.
애초에 게임 영상을 찍는데 특화된 프로그램이라서 아쉬운 점이 많다. 더구나 다이렉트 X나 오픈 GL을 이용하는 프로그램만 캡처할 수 있다. 때문에 XP이전 OS에서는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을 캡처할 수 없다. 비스타 이상 OS는 에어로 데스크톱 효과 표시 기능을 이용해 캡처가 가능하다. 데모 버전에서는 이미지 포맷을 bmp만 지원하며, 영상 캡처에도 워터 마크가 찍히거나 30초까지만 녹화가 되는 등 제한이 따른다.
토탈 스크린 리코더
■홈페이지 www.totalscreenrecorder.com ■라이선스 셰어웨어
■최신버전 v1.5.34.0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현재 설정이 창에 나타나 알아보기 쉽다.
레코더 설정에서 음성과 마우스 커서 캡처 여부 등을 정할 수 있다.
콤펙트 모드 형태는 이렇게 생겼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아이콘 아래 창에 위치한 ‘현재 설정창’이다. 덕분에 어떤 상태인지 한눈에 파악하기 쉽다. 설정은 별도로 옵션에 들어갈 필요 없이 각 부분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옵션 창으로 이동한다. 상단의 아이콘은 녹화 시작이나 옵션 등을 선택해 주는 메뉴로, 콤팩트 모드로 전환하면 이 아이콘들만 남는다.
녹화 설정은 세부 설정을 지원하며 자체적인 인코딩까지 된다. 인코딩은 PC에 깔린 코덱을 모두 지원하며 출력 포맷은 avi, wmv, swf, flv의 4가지를 지원한다. 녹화가 완료되면 녹화된 영상을 플레이할 수 있는 창이 떠서 어떻게 녹화가 되었는지 바로 확인 시켜준다. 아쉬운 점은 캡처 프레임 제한이 초당 30 프레임이라는 것이다. 데모 버전은 기능 제한이 없지만, 14일 동안만 쓸 수 있다.
스톤 스크린 리코더
■홈페이지 www.stonenext.com ■라이선스 셰어웨어
■최신버전 v1.2.136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스톤 스크린 레코더는 녹화 창과 설정 창을 모두 보여주는 형태다.
기본 창에서 찍기부터 세부 옵션 설정까지 전부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정은 전체화면, 직접 설정, 창 선택 등 3가지다. 저장 포맷은 avi, flv, wmv, mp4를 지원한다. 하드디스크의 남은 공간을 표시해 용량 관리에도 좋다. 일반 PC 화면은 물론, 다이렉트 쇼나 다이렉트 X를 지원하는 동영상이나 게임 영상 캡처도 된다. 코덱 설정 같은 세부 옵션이 없어 더 상세한 영상 캡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다. 알아서 인코딩까지 하기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데모 버전은 캡처한 영상 상단에 워터 마크가 크게 찍힌다. 찍을 부분을 아래쪽으로 배치하고 찍으면 아쉬운 대로 쓸 만하다.
반디캠
■홈페이지 www.bandicam.co.kr ■라이선스 셰어웨어
■최신버전 v1.7.1.133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한글 지원
라이선스 정보를 표시하고, 버전을 자동으로 확인해서 업데이트 여부를 묻는다.
포맷 설정을 따로 상세히 해줄 수 있고, 빠른 설정 메뉴도 있다.
국산 영상 캡처 프로그램으로 한글을 지원해 쓰기 편하다. 녹화 영역 선택도 전체화면, 직접 설정, 정해진 해상도로 설정하기를 지원한다. ‘미리 정해진 해상도’는 자주 쓰는 해상도를 모아둬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빠른 설정은 미리 정해진 코덱과 해상도 설정으로 빠른 캡처를 돕는다. 동영상이나 게임 화면 캡처와 PC 작업 화면까지 캡처한다. 코덱은 주로 쓰는 것만 모아두었다. 프렙스에 있던 프레임 표시 기능과 프레임 제한 기능도 있어 한결 캡처가 수월하다. 이밖에 시간제한과 용량 제한 등의 옵션이 있으며, 녹화 완료 후 시스템 종료 설정도 된다. 이미지 캡처도 가능하고 이미지나 영상에 자신 만의 로고를 워터마크로 넣는 기능도 지원한다. 데모 버전은 10분 이내로만 캡처할 수 있고 상단에 반디캠의 워터마크가 뜬다. 그 외에 제한 사항은 없다.
프리 스크린 리코더
■홈페이지 www.nbxsoft.com ■라이선스 프리웨어
■최신버전 v2.9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캡처 정보는 영상 캡처를 시작하면 함께 뜬다.
다양한 옵션과 설정을 지원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영상과 음성 설정 거의 모든 부분을 이용자가 직접 조절한다. 캡처 영역의 크기 또한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부분 영역 캡처는 두 가지다. 하나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해서 선택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창 크기를 미리 정하고 녹화를 시작하면 원하는 위치를 선택한다. 파일 저장은 녹화하면서 저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 찍은 뒤 저장한다. 캡처할 때 끊김은 거의 없으나 저장할 때 오류가 생기면 찍었던 영상이 날아가 버리는 게 흠이다. 고압축 코덱으로 설정했다면 저장할 때 인코딩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컴퓨터가 버벅일 수 있다. PC에 깔린 코덱 중 일부 지원하는 코덱만 인식하지만, 캡처 할 때 프레임 제한이 없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안캠코더
■홈페이지 www.ancamera.co.kr ■라이선스 프리웨어
■최신버전 v1.4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정해져 있는 해상도로 캡처 크기를 맞춘다. 캡처 창은 키보드의 방향키로 이동이 가능해 캡처하고 싶은 위치를 정확히 맞출 수 있다.
간략한 옵션이지만, 간편한 캡처를 위한 사람에겐 정말 좋다. 예약녹화 기능이 돋보인다.
국산 영상 캡처 프로그램인 안카메라의 또 다른 버전이다. 기본 설정은 안카메라와 비슷하며 간편하게 쓰기 좋다. 캡처할 영역 설정은 전체화면부터 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설정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창 안에 들어오는 범위가 캡처 영역이다.
기본 코덱은 많이 이용하는 xvid이며, 그 외에 다른 코덱은 지원하지 않는다. 파일 저장 방식은 avi만 지원하며, 이미지는 bmp나 jpg로 저장한다. 예약녹화도 되고, 초 단위까지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런 세부 옵션은 녹화를 시작하기 전 나와 옵션 설정을 빼먹고 녹화하는 실수를 줄여준다. 무료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매력. 대신 상세한 설정까지는 불가능하다. 이런저런 복잡한 설정 기능 필요 없고, 간편하고 정품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안캠코더가 적당하다.
오캠
■홈페이지 www.ohsoft.net ■라이선스 프리웨어
■최신버전 v3.5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한글 지원
간단한 메뉴와 창, 그리고 한글이라서 좋다.
‘더 좋은 영상 캡처를 하고 싶은데 프로그램 값이 만만치 않네’하는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것. 무료면서 세부 설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국산 프로그램이라 한글로 나오고 설정도 쉽다. 지원하는 코덱은 PC에 깔린 코덱의 종류라면 모두 설정할 수 있다. 음질 변경도 된다. 영역 설정은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해상도를 모아 빠른 선택을 돕는다. 직접 크기를 조절하는 것도 된다. 다만 전체화면 녹화를 지원하지 않아 아쉽다.
프로그램의 태생이 웹 브라우저 캡처에 최적화된 것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웹 브라우저의 영상이나 이미지 캡처 같은 부분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PC 작업 화면을 캡처한다면 전체화면을 보여줄 수 없지만, 원하는 부분만 캡처하는 방법으로 쓰면 된다.
프리 스크린 비디오 리코더
■홈페이지 www.dvdvideosoft.com ■라이선스 프리웨어
■최신버전 v2.5.17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이미지 캡처 지원
기본 창은 작지만, 필요한 기능은 모두 있다. 좌측 4개는 이미지 캡쳐, 우측 4개는 영상 캡쳐 단축 아이콘이다.
이미지 캡처는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는 반면, 영상 캡처는 avi 포맷만 지원한다. 제한 없는 코덱 설정으로 위안을 삼자.
간단해 보이지만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췄다. 다양한 코덱 설정과 무료라는 점은 매력적이다. 영상과 음성 품질까지 직접 설정하고 캡처 영역은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다.
영상 캡처를 끝내고 파일로 저장하는 방식이라서 장시간 캡처를 했거나, 인코딩이 오래 걸리는 고압축 코덱을 썼다면 저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오류 발생은 둘째 치고, 직접 공들여 찍은 시간을 몽땅 날려버릴지도 모른다. 중요한 영상을 캡처하기 전에 사전 테스트를 하자. 파일 저장 포맷은 avi만 된다. 이미지 캡처도 지원하는데 bmp, jpg, png, gif, tga 등 다양한 저장 포맷을 지원한다.
프리 스크린 투 비디오
■홈페이지 www.koyotesoft.com ■라이선스 프리웨어
■최신버전 v1.2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캡처한 영상이 목록에 떠 따로 확인을 안 해도 영상 포맷, 재생 시간, 해상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무료라 좋지만 조금 불편하다. 기본적인 영역 설정은 전체화면, 직접 선택, 창 선택이 있다. 그러나 해상도 비율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캡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4:3 비율이나 16:9 비율에서는 오류가 없지만, 그 외의 비율에서는 캡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다.
avi, flv, wmv, swf의 4가지 출력 포맷을 지원하며 다양한 코덱과 영상 품질을 자세히 조절할 수 있다. 각 출력 포맷마다 설정법이 다르므로 따로 설정하는 법을 익혀야 하며, 간단한 설정법이 없는 점은 불만이다. 최대 30프레임까지만 지원하므로 개인 소장용보다는 flv로 제작해서 UCC 사이트에 올리거나, swf의 플래시 파일로 제작하는 용도로 쓰면 적당하다.
스크린상추
■홈페이지 www.photoware.net ■라이선스 셰어웨어
■최신버전 v2.1
■기 타 음성 캡처 지원, 마우스 커서 캡처 지원, 이미지 캡처 지원, 한글 지원
스크린상추의 설정은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너a무 간단해 아쉽다.
간편한 편집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국산 영상 캡처 프로그램이다. 한때 스크린레코더란 이름도 썼지만, 2.1버전이 되면서 다시 스크린상추로 돌아왔다. 녹화할 영역을 정하고, 아이콘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녹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덱은 Xvid만 이용하며, 코덱이 PC에 없으면 자동으로 코덱을 설치해 준다. 영상 캡처에 대한 세부적인 설정은 없고, 단지 화질과 용량 대비로 영상 품질을 자동 설정한다. 데모 버전은 저장된 영상에 로고가 뜨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제약은 없다.
스크린상추는 스탠다드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의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스탠다드 버전은 영상과 이미지 캡처만 지원하며, 프리미엄 버전은 거기에 편집 기능을 더했다. 편집 기능은 자르기 붙이기는 물론, 자막 넣기 등의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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