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협에 CES 2022, 일정 하루 단축…5일부터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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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협에 CES 2022, 일정 하루 단축…5일부터 7일까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2.01.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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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 2022가 코로나19(COVID-19) 위기 속에 폐막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진행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1년 12월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올해 CES의 폐막일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CES 2022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결정은 겨울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다가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미국 1주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399,000명에 달한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CES에 불참을 선언한 기업도 속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구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주요 IT 기업은 물론 GM(제너럴 모터스), 틱톡 등도 참가를 포기했다.

이번 CES는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의 국내 기업을 비롯해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입장 전 24시간 이내 감염 여부를 검사받아야 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모든 참여 업체와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3일로 단축하고 포괄적인 건강 조치를 취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전시회인 CES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만들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제품을 선보일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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