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게임 사업 성장, 메타버스 향한 초석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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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게임 사업 성장, 메타버스 향한 초석 다지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2.0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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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개발 및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선두 기업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모바일, PC, 콘솔은 물론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며, 메타버스를 향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인수 계획에는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콜 오브 듀티 및 캔디크러쉬 등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킹 스튜디오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체계로 운영되는 글로벌 e스포츠 활동도 포함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 세계에 약 1만명의 직원을 둔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순 현금을 포함하여 687억 달러(한화 약 818,766억원) 상당의 전 현금 거래로, 주당 95달러(한화 약 113,000)에 인수할 계획이다.

바비 코틱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직책을 유지하며, 회사의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수가 완료된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의 CEO인 필 스펜서에게 보고하게 된다.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텐센트와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3위의 게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Game Pass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으로 게임 패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다.

현재 Xbox 게임 패스는 2,500만명의 구독자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190개 국가에서 매달 4억명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Xbox 게임 패스는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인수가 성사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0여개의 내부 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함께, 퍼블리싱 및 e스포츠 활성화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

게임 산업의 규모는 2,000억 달러 이상으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기록되었다. 2020년 대비 2021년 한해 출시된 비디오 게임은 64% 증가했으며, 미국 게이머의 51%가 콘솔, PC, 모바일을 넘나들며 매주 7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세계 게이머 수는 30억명으로 확인되며, 2030년에는 45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500만명 이상의 Xbox Game Pass 회원을 포함한 1억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매달 콘솔, PC, 모바일 기기를 통해 Xbox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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