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PCIe 4.0 SSD 국내 상륙,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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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PCIe 4.0 SSD 국내 상륙,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2.07.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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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컴퓨터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PCIe 4.0 SSD가 다른 SSD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다들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PCIe 4.0 SSD는 그만큼 가격이 비싸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었다.

새롭게 출시된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 PCIe 4.0 SSD답게 빠르지만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게 출시되었다. 그래서 부담 없는 가격에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유저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PCIe 4.0 인터페이스로 더 빠르게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은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NVMe SSD다. 이전까지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8GT/s였던 PCIe 3.0 인터페이스가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16GT/s의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PCIe 4.0이 SSD에도 대중화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은 1TB 기준으로 최대 읽기 속도가 5,000MB/s에 이르고, 쓰기 속도도 최대 3,600MB/s나 된다. 이는 이전 세대인 PCIe 3.0 SSD보다 약 43% 빠른 수준이다.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할 때도, 4K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 작업을 할 때도 큰 힘이 된다.

M.2 2280 폼팩터로 만들어졌다.
M.2 2280 폼팩터로 만들어졌다.
PCIe 4.0 기반의 NVMe SSD다.
PCIe 4.0 기반의 NVMe SSD다.

가격은 PCIe 3.0 SSD급

이렇게 빠른 속도를 지녔음에도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의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7월 2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 1TB의 가격은 149,000원으로 1GB당 149원이다. PCIe 4.0 SSD 상당수가 1GB당 160~200원에 달하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셈이다.

심지어는 PCIe 3.0 SSD와도 가격이 비슷하다. 1TB 기준으로 A사의 PCIe 3.0 SSD의 가격은 1GB당 146원이고, B사의 PCIe 3.0 SSD 가격은 1GB당 165원이다. PCIe 3.0 SSD를 살 돈으로 더 빠른 PCIe 4.0 SSD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의 SATA SSD보다 작은 사이즈지만 성능은 훨씬 좋다.
기존의 SATA SSD보다 작은 사이즈지만 성능은 훨씬 좋다.

최신 플랫폼은 물론 콘솔과도 호환돼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인텔 11세대 코어 이상 시스템, AMD 라이젠 3세대 이상 시스템과 호환된다. 해당 시스템의 메인보드 M.2 슬롯에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을 연결하면 더 좋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저장공간을 추가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22x80mm의 아담한 사이즈에 무게도 가벼워 노트북의 휴대성을 해치지 않고 전력소모도 낮아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PS5처럼 PCIe 4.0을 지원하는 콘솔 게임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PCIe 4.0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면 더 빠른 속도의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PCIe 4.0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면 더 빠른 속도의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PCIe 4.0 SSD를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과도 궁합이 좋다.
PCIe 4.0 SSD를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과도 궁합이 좋다.
PS5와도 호환되기 때문에 콘솔 저장공간을 확장할 때도 유용하다.
PS5와도 호환되기 때문에 콘솔 저장공간을 확장할 때도 유용하다.

자체 개발 NAND에 다양한 기능도 적용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은 마이크론이 자체 설계한 세계 최초 176단 3D NAND를 사용해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기존의 2D NAND에 비해 셀 간격이 넓어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TTF는 1,500,000시간, TBW는 4TB 기준 800TBW다.

다양한 기능 역시 지원한다. 사용 시간이 길어져도 TRIM 덕분에 처음과 같은 성능을 제공하고, SSD 내부의 기억 소자를 정리해주는 가비지 컬렉션, S.M.A.R.T와 ECC를 비롯한 여러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실제 성능을 확인해보자

이제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의 실제 성능을 알아보자. 이번 테스트는 1TB 모델로 진행되었으며, 벤치마크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다.

CPU - AMD 라이젠 9 5900X
메인보드 - ASUS ROG Crosshair VIII Hero (WI-FI)
VGA - AMD 라데온 RX 6700 XT
RAM - PNY XLR8 DDR4-3600 Gaming 16GB(8GB x2)
쿨러 - 커세어 HYDRO SERIES H115i
OS - 윈도우 11 Pro 21H2(64bit)
파워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CrystalDiskMark 8.17.4에서 SSD 정보를 확인했다. PCIe 4.0 NVMe SSD로, S.M.A.R.T와 TRIM, VolatileWriteCache를 지원한다.
CrystalDiskMark 8.17.4에서 SSD 정보를 확인했다. PCIe 4.0 NVMe SSD로, S.M.A.R.T와 TRIM, VolatileWriteCache를 지원한다.
CrystalDiskMark 8.0.4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5,042.21MB/s, 최대 쓰기 속도는 3,689.78MB/s를 기록했다.
CrystalDiskMark 8.0.4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5,042.21MB/s, 최대 쓰기 속도는 3,689.78MB/s를 기록했다.
AS SSD Benchmark에서 읽기 점수는 2,482점, 쓰기 점수는 3,737점이었다. 종합점수는 7,457점으로 나타났다
AS SSD Benchmark에서 읽기 점수는 2,482점, 쓰기 점수는 3,737점이었다. 종합점수는 7,457점으로 나타났다.
Anvil’s Storage Utilities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3,644.13MB/s, 최대 쓰기 속도는 3,447.81MB/s를 기록했다.
Anvil’s Storage Utilities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3,644.13MB/s, 최대 쓰기 속도는 3,447.81MB/s를 기록했다.
Blackmagic Disk Speed Test에서 읽기 속도는 3,951.8MB/s, 쓰기 속도는3,437.8MB/s였다
Blackmagic Disk Speed Test에서 읽기 속도는 3,951.8MB/s, 쓰기 속도는 3,437.8MB/s였다.
SSD 내부에 100GB 상당의 더미 파일을 만든 다음 DiskBench에서 읽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읽기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23.6초가 걸렸으며, 전송 속도는 약 4,329MB/s였다.
SSD 내부에 100GB 상당의 더미 파일을 만든 다음 DiskBench에서 읽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읽기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23.6초가 걸렸으며, 전송 속도는 약 4,329MB/s였다.
더미 파일 복사 테스트도 진행했다. 복사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34.7초가 걸렸으며, 전송 속도는 약 2,949MB/s였다.
더미 파일 복사 테스트도 진행했다. 복사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34.7초가 걸렸으며, 전송 속도는 약 2,949MB/s였다.

마치며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아스크텍은 PCIe 4.0 SSD라 불릴만한 스피드를 지녔음에도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최신 인텔/AMD 시스템과도 호환되어서 시스템 업그레이드에도 적합하다. 적정한 가격대의 PCIe 4.0 SSD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제품 관련 문의는 마이크론 SSD 공식유통사 아스크텍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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