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을 대비하자! 앱코 오엘라 가습기 2종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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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을 대비하자! 앱코 오엘라 가습기 2종 살펴보기
  • 남지율
  • 승인 2022.11.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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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차가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철에는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습도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안구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건조한 환경은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겨울철의 건조함은 '건강의 적'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이에 집에서는 커다른 가습기를 사용하고 사무실에서는 작은 USB 타입의 소형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앱코의 가전 브랜드 '오엘라'도 이런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가습기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IoT 기능이 탑재된 대형 가습기와 배터리가 내장된 소형 가습기를 하나씩 소개한다.

 

IoT 기술로 더욱 편리한 대용량 가습기
앱코 오엘라 ON-HU06

'앱코 오엘라 ON-HU06'은 초음파식 가습기와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이 합쳐진 '복합식 가습기'다. 초음파식 가습기의 경우 물을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가열하기 때문에 가습기 사용 시 온도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가열하여 습도를 높이는 방식이고 따라서 수증기도 따뜻하다. 복합식 가습기를 택하면, 초음파식과 가열식 가습 중 원하는 가습 방식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온도와 관계 없이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체 외의 구성품은 모두 반투명한 지퍼백에 기본 동봉된다. 따라서 추후 구성품을 보관할 때도 분실의 위험이 적고 훨씬 간편할 것으로 보인다.

매뉴얼, 청소용 솔, 거름망 3새, 아로마패드 5개, 스펀지가 기본 동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에 포함된 전용 앱 설치용 QR 코드를 스캔하면 앱 사용을 위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ABKO'라는 앱을 설치하여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가습기 제어만을 위한 앱이 아니라는 것이다. 앱코가 출시한 IoT 기기들과 호환성을 갖춰 하나의 앱으로 여러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하다. 전원을 연결하자마자 가습기의 버튼을 5초간 길게 누르면 버튼의 LED가 깜빡 거리면서 페어링 모드로 전환된다. 이 때 앱코 앱을 통해 연결 과정을 진행하고 'SmartLife'라는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페어링이 완료된다. 

앱에 연결이 완료된 모습이다. 별도의 브릿지가 없어도 외부에서도 가습기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앱에 이미 등록된 앱코 오엘라의 스마트 반려동물 급식기인 'PF02'도 같은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스마트폰에 앱코 앱을 설치한 뒤 기기를 공유하면 여러 대의 스마트폰으로도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앱코 앱에 등록되면, 본체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요일별로 가습기가 켜지고 꺼지는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설정이 완료되면 사용자가 신경 쓸 것은 물을 부어주는 것 밖에 없을 것이다. 

가습기의 세부적인 설정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타이머, UV 살균, 가열, 조명, 잠금 기능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활용도가 높아진다.

동급 스펙의 일부 가습기는 외부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앱코 오엘라 ON-HU06은 전원 어댑터가 본체 내부에 내장되어 훨씬 깔끔한 모습이다. 침대 협탁 같은 곳에 두고 사용할 경우에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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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의 용량은 4.5L로 제법 큰 편이다. 특히, 슬림한 디자인을 감안하면, 용량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물을 가득 채울 경우 가장 약한 세기 기준 24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최대 분무량인 350cc를 기준으로 봐도 11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물을 공급하는 방법도 간편하다. 물 탱크 자체를 분리하고 직접 물을 채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물 탱크의 상단 뚜껑이 뚫려 있기 때문에 물컵으로 물을 간단하게 보충할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전용 앱 없이 사용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조작성을 갖췄다. 버튼의 LED 컬러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현재 가습 세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도 용이한 구조다. 맨손으로 주요 부품들을 쉽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가습기를 유지보수할 수 있을 것이다.

가습량은 최대 모드 기준 확실히 강력한 편이다. 기존에 사용 중인 비슷한 가격대의 초음파식 가습기보다 가습량이 더욱 뛰어나다는 점을 수증기만으로도 쉽게 체감할 수 있었다.

사용 편의성도 제법 우수하다. 물이 부족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정지되며, 자동 습도 조절 기능도 지원된다. 또한, 가습기 내부에서는 물을 80도로 가열하지만, 실제 분사되는 물의 온도는 약 40도 정도이기 때문에 수증기가 지나치게 뜨겁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이외에도 하단 LED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밤 중에 가습기를 실수로 넘어뜨릴 일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한 대용량 가습기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앱코 오엘라 ON-HU06를 추천한다. 가격은 11월 14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49,000원이다.

 

선 없이 사용하는 무선 RGB LED 가습기
앱코 오엘라 미니 RGB 조명 가습기 ON-HU12

사무실 책상이나 차량 등에서 사용할 미니 가습기를 찾고 있다면 '앱코 오엘라 미니 RGB 조명 가습기 ON-HU12'를 주목하길 바란다. 이 가습기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습기 본체외의 구성품은 교체용 필터, 충전용 USB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동봉된다.

필터는 가습기 상단에 부착된 형태이며, 물 탱크를 분리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물 탱크의 경우 일반 물컵을 씻는 것처럼 씻어낼 수 있지만, 가습기 상단은 전자 부품이 위치하는 곳이기 때문에 물로 씻는 것보다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필터를 교체하는 과정은 굉장히 간편했다. 별도의 공구 없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교체 중 필터 안쪽의 스프링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다.

제품의 디자인은 마치 텀블러를 닮은 듯한 심플한 형태다. 손으로 잡았을 때의 느낌도 텀블러 대비 큰 위화감이 없었고 덕분에 차량의 컵 홀더 등에도 장착할 수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 5핀을 통해 진행된다. USB Type-C 방식이 아닌 점은 다소 아쉽지만,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제품이기에 사무실의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 PC로도 쉽게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 당 최대 분무량은 50cc다. 차량 안에서 사용하거나 사무실 책상에 두고 1인용 가습기로 사용하기에는 큰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참고로 배터리 효율도 제법 좋다. 1회 완충 기준 연속 분무 모드 사용 시 최대 6시간 작동하고 텀을 두고 분무하는 인터벌 모드에서는 최대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직접 사용을 해보니 선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편리했다. 기존 유선 USB 가습기의 경우 전원 케이블을 잘못 건드려 가습기가 엎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럴 걱정이 없었다.

주목할 점은 RGB LED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화려한 조명 효과가 탑재된 무드등과 가습기를 하나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알록달록한 RGB LED가 부담스러울 이들을 위해 화이트 LED도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 LED 자체를 끌 수도 있다.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가습기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은 11월 14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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