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도 용량 걱정 없이 찍자! 스마트폰 사진 백업용으로 사용해 본 삼성전자 T5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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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도 용량 걱정 없이 찍자! 스마트폰 사진 백업용으로 사용해 본 삼성전자 T5 EVO
  • 남지율
  • 승인 2024.09.3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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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TB까지 선택할 수 있는 외장 SSD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4K 120Hz 녹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등장하기도 했고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100배 줌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도 하다. 특히, 단순히 카메라 센서가 발전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야간 촬영 퀄리티를 개선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더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스마트폰의 저장공간이다.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없기 때문에 내부 스토리지에 의존해야한다. 스마트폰 내장 스토리지에는 OS, 앱, 게임 등 다양한 파일이 저장되는 만큼 실제로 사진 및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은 더 줄어든다.

삼성전자 T5 EVO를 활용하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USB Type-C 단자에 외장 SSD를 연결하면, 사진 및 동영상을 손쉽게 백업할 수 있어 여행 중에도 용량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다.

 

제원

용량 - 2TB, 4TB, 8TB
인터페이스 - USB 3.2 Gen 1
전송속도 - 최대 읽기 460MB/s. 최대 쓰기 460MB/s
크기 - 95x40x17mm
무게 - 102g
보안 -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
암호화 - AES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부가 기능 - 전용 소프트웨어
보증기간 - 3년 제한 보증

 

최대 8TB까지 선택할 수 있는 외장 SSD

실측 무게는 97g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T5 EVO에 대해 살펴보자. 이 외장 SSD는 어디든 쉽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측 무게가 97g으로 매우 가벼워 가방에 항상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또한, 메탈링이 적용된 디자인이라 가방에 매달아서 휴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성에 집중한 모델이라고 해서 결코 용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기본 2TB부터 최대 8TB까지의 용량을 지닌 모델을 택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주요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최상위 모델을 택해도 내장 스토리지가 1TB인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저장공간보다 2~8배 가량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할 수 있는 셈이다.

패키지를 통해 최대 읽기 및 최대 쓰기 속도가 460MB/s임을 알 수 있다.
패키지를 통해 최대 읽기 및 최대 쓰기 속도가 460MB/s임을 알 수 있다.

스펙상의 속도는 460MB/s다. 패키지를 통해서도 최대 읽기 및 최대 쓰기 속도가 460MB/s임을 알 수 있다.

직접 연결해보니 1.81TB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뷰에 사용된 2TB 모델의 경우 윈도우 11 상에서 실제 용량이 1.81TB임을 알 수 있었다.

SSD 본체, 매뉴얼, USB Type-C to C 케이블이 동봉된다.

구성품은 무엇이 동봉될까? SSD 본체, 매뉴얼, USB Type-C to C 케이블이 동봉된다. 제공되는 케이블이 USB Type-C 방식이기 때문에 갤럭시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할 수 있고 아이폰 15 이후 제품과도 호환된다.

 

 

성능은 어떨까?

삼성전자 T5 EVO의 실제 성능을 살펴보자. 이번 테스트는 2TB 모델을 데스크톱 PC의 USB Type-C 단자에 연결해 진행했으며, 사용된 OS는 윈도우 11 64비트다.

CrystalDiskInfo 9.3.2에서 외장 SSD 정보를 확인했다. UASP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S.M.A.R.T를 지원한다.
CrystalDiskMark 8.0.5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463.63MB/s, 최대 쓰기 속도는 462.86MB/s를 기록했다.
AS SSD Benchmark에서 읽기 점수는 214점, 쓰기 점수는 226점이었다. 종합점수는 561점으로 나타났다.
ATTO Disk Benchmark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442.47MB/s, 최대 쓰기 속도는 442.11MB/s로 나타났다.
Anvil’s Storage Utilities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420.10MB/s, 최대 쓰기 속도는 409.60MB/s였다.
BlackMagic Disk Speed Test에서 읽기 속도는 422.6MB/s, 쓰기 속도는 423.3MB/s였다.

 

 

사진 백업용으로 직접 사용해보자

4K 60프레임으로 1분간 동영상을 촬영해보니 543MB의 공간이 필요했다.
4K 60프레임으로 1분간 동영상을 촬영해보니 543MB의 공간이 필요했다.

갤럭시 S21 울트라를 사용해 직접 사진 촬영을 진행해봤다. 사무실 건물을 최대 해상도로 촬영해보니 사진 한 장에 15MB를 차지했다. 이어서 4K 60프레임으로 1분간 동영상을 촬영해보니 543MB의 공간이 필요했다. 10분 길이의 영상을 고해상도로 촬영할 경우 5GB가 넘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갤럭시 S21 울트라에 삼성전자 T5 EVO를 연결해봤다.
갤럭시 S21 울트라에 삼성전자 T5 EVO를 연결해봤다.

갤럭시 S21 울트라에 삼성전자 T5 EVO를 연결해봤다. USB Type-C to C 방식이기에 동봉된 케이블만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간편했다.

‘삼성 매지션’ 앱을 설치하니 더욱 직관적인 관리가 가능했다. 남은 용량과 온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 매지션’ 앱을 설치하니 더욱 직관적인 관리가 가능했다. 남은 용량과 온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 매지션’ 앱을 설치하니 더욱 직관적인 관리가 가능했다. 남은 용량과 온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T5 EVO에 암호를 설정하는 것도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지원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T5 EVO에 암호를 설정하는 것도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지원된다.

1TB 가량의 사진과 영상을 옮기는데도 10초 이하로 소요되어 빠른 백업이 가능했다.
1TB 가량의 사진과 영상을 옮기는데도 10초 이하로 소요되어 빠른 백업이 가능했다.

‘파일’ 앱에서 사진을 선택하고 ‘이동’을 터치하면 삼성전자 T5 EVO로 원하는 사진과 영상을 빠르게 옮길 수 있다. 1TB 가량의 사진과 영상을 옮기는데도 10초 이하로 소요되어 빠른 백업이 가능했다.

 

 

마치며

삼성전자 T5 EVO를 스마트폰 사진 백업용으로 사용해봤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SSD 전용 앱을 사용할 수 있어 관리가 편했다. 또한, 2TB부터 8TB까지 용량의 선택폭이 넓고 휴대성까지 좋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을 로컬로 백업하고 싶은 이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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