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조립될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케이스와 함께 배열해서 언뜻 보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앞에 나와 있는 CPU, 메인보드, 램, 케이스 4개가 전부다. SSD가 빠졌지만 조립 진행 중 만나볼 수 있다.
▲ CPU를 메인보드에 장착했다. 가장 쉬운 작업이지만, 생각보다 조심해야 할 작업이다. CPU 후면의 핀이 휘지 않게 주의하자. CPU를 소켓에 장착 후에는 오른쪽 걸쇠를 눌러 떨어지지 않게 고정한다.
▲ 쿨러를 장착하자. 애슬론 5350은 AM1 소켓으로 쿨러 장착법이 조금 다르다. 우선, 왼쪽을 보면 엄지손가락으로 핀을 꾹 누르고 있다. 우선 이렇게 한 쪽을 장착한 뒤, 오른쪽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핀을 눌러 장착하면 된다. 이 쿨러 고정핀을 넣을 때는 빙글빙글 돌려보고 부드럽게 들어갈 때 눌러야 한다. 조금 뻑뻑하다고 힘을 주어 누르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기자는 잘못 꽂았다가 한 시간 동안 씨름한 끝에 결국 어금니로 뽑았다.).
▲ 다음엔 쿨러의 전원 선을 상단에 있는 CPU FAN에 맞춰 꽂자. 카비니 정품쿨러는 3핀이라 CPU FAN 헤더(4핀)가 한 개가 남지만, 그래도 잘 돌아간다.
▲ 메모리는 홈에 맞춰 꾹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카트릿지 방식 콘솔 게임기를 즐겼던 올드 게이머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느낌이다. 꽂은 후에는 제대로 들어갔는지 양쪽 걸쇠를 확인해 보자.
▲ 이스를 개봉하고 SSD 가이드를 제거한 뒤 받침대를 장착한 상태다. 받침대 장착은 자칫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진행하자.
▲ 백패널을 장착한 뒤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결합시켰다.
▲ 전면 패널 연결은 파워 LED, 전원 버튼, HDD LED 총 3개만 신경쓰면 된다. 위치에 맞춰 꽂으면 금방 끝나는 작업이다. 다만, 파워 LED는 선이 두 개로 나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 - 극성이 표기돼 있으므로 +PLED에서 +그림에 맞춰 +선을 연결하도록 하자.
▲ 전면 USB 패널은 CPU 쿨러 바로 옆에 있다. 메인보드의 10번 핀은 비어 있고, 케이블의 10번 핀은 아예 막혀 있으니 보고 장착하면 아주 쉽다.
▲ 마지막으로 SSD를 가이드에 달아 본체에 장착했다. 그런데, 이번 추천 PC는 파워 서플라이가 없는 것이 특징. 즉, SATA 전원 케이블도 없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할 수 있지만, ASRock AM1H-ITX는 메인보드 내에 SATA 전원 케이블 단자를 갖췄다. 메인보드 박스에 동봉된 SATA 전원 케이블을 빨간 동그라미로 표기된 곳에 꽂으면 된다. 이게 뚜껑만 닫으면 완성이다.
작아서 편하다
▲ 본체 크기가 작아지면 책상이 넓어진다. 책 진열대 옆에 세워놓고 써도 될 정도다.
▲ 무게는 1.306kg에 불과했다. 사진 속의 추천 PC는 받침대가 빠져 있는데, 받침대를 포함해도 무게가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이 정도면 데스크탑이지만 울트라북 수준의 무게다.
일체형 PC를 만들어 보자
▲ 책상 위에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세트 뿐이다. 모니터는 알파스캔 2413 ADS 모델이다. PC 본체는 어디 있을까?
▲ 정답은 ‘모니터 뒤’였다. 모니터 뒤에 매달려 있는 미니 PC를 확인할 수 있다.
▲ 베사홀이 지원되는 모니터에는 이달의 추천 PC를 장착할 수 있다. 베사홀에 Alu-400i 구입 시 함께 제공되는 나사를 장착한 뒤, 모니터 받침대의 구멍에 걸어놓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보면 일체형 그 자체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