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

2016-08-31     임병선 기자

게임을 하기 위한 게이밍 기어는 다양하지만,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키보드, 마우스, 의자까지 다양한 게이밍 제품이 있고 모델마다 어떤 특성이 있는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인 제닉스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 구매까지 가능한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를 지난 2016년 6월 2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근처에 오픈했다. 어떤 제품을 취급하고 판매하는지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를 찾아봤다.

 

매장 오른쪽에는 4단으로 된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 2단에는 게이밍 마우스, 나머지 공간에는 게이밍 키보드가 전시돼 있다. 한 쪽 끝에는 헤드셋과 이어폰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는 멤브레인부터 플런저, 기계식 방식까지 여러 제품을 직접 타건해 볼 수 있다. 키보드는 아무리 고가라도 자신이 직접 사용해봐야 손 크기나 키감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타건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청축, 갈축, 적축의 다양한 기계식 스위치 종류를 직접 눌러보고 차이점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제품 상단 디스플레이에는 제닉스 제품 광고와 소개 영상이 흘러나와 상세한 내용 안내를 돕는다.

게이밍 마우스는 손을 올려놓기 편한 위치에 전시해 뒀는데 직접 마우스를 손에 쥐고 버튼을 눌러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는 것은 확인이 불가능하다.

 

매장 왼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게이밍 의자가 전시돼 있다. 위 선반에는 의자 형태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으며, 아래에 있는 의자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앉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게이밍 의자이다. 제닉스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게 된 가장 큰 이유도 게이밍 의자를 직접 앉아보고 사용감이 어떤지 알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서다.

게이밍 의자는 ‘ARENA X’와 ‘AKRACING’이 대표적이며, 가격은 20~30만 원대로 고루 분포돼 있다. 실제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를 찾았을 때 현장에서 의자에 앉아보고 구매해가는 사람을 목격하기도 했다.

게이밍 의자는 구매하면 현장에서 바로 주는 것이 아니며, 제닉스 측에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기존 구매한 제품의 A/S 접수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 수 있다.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파는 모든 제품 가격은 제닉스 홈페이지의 공식 가격보다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며,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