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님블 스토리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2016-11-09     김희철 기자

레노버는 데이터센터 혁신을 위해 님블 스토리지(Nimble Storag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각 기업의 IT부서가 인프라를 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측 분석 기능을 인프라 관리에 적용해 각종 서비스 활동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센터로 하여금 유지보수 및 지원 업무에 소모하던 자원을 기업 전반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 분석 기관인 포레스터(Forreste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기업이 기술 예산의 단 29% 만을 신규 프로젝트에 지출하고 있으며, 45%는 회사 운영을 위한 유지 보수 활동과 현상 유지비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레노버의 선도적인 서버 기술과 님블 스토리지가 보유한 혁신적인 올 플래시 스토리지 및 인포사이트(InfoSight) 예측 분석 역량이 결합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IT 전문가들은 유지보수에 소모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더 많은 시간을 혁신 업무에 투자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제품 출시 계획의 첫 단계로, 레노버는 씽크애자일 CX(ThinkAgile CX)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는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으로 님블 스토리지의 예측 올플래시 어레이(Predictive All Flash array)를 기반으로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XClarity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를 예측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님블 인포사이트(Nimble InforSight)와 통합시킴으로써 지원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스토리지, 연산, 네트워킹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에 걸친 ‘자가 치유(self-healing)’ 시스템 관리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조기의 문제 식별과 인프라 스택 전반의 개입 과정 자동화가 가능해져 데이터센터 복원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