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LTE 모델, 31일 출시… 출고가, 공시지원금은?

2018-08-31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이 8월 31일 통신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블루투스 모델은 27일부터 판매 중이다.

갤럭시 워치 LTE의 출고가는 42mm 모델이 379,500원이며, 46mm 모델은 399,300원이다. 42mm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과 로즈 골드 컬러로 출시되며, 46mm 모델은 실버 컬러로 출시된다. 공시지원금의 경우 KT와 LG유플러스는 전 모델 156,000원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전 모델 120,000원이다.

각 통신사는 갤럭시 워치 LTE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KT는 새로운 스마트 워치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Watch’를 선보인다. 데이터투게더 Watch는 월 11,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기본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요금제로,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문자도 공유하여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9과 갤럭시 워치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패드(59,400원) 또는 BT Pen Plus(55,000원)를 증정하며, 갤럭시 워치 구매 고객에게는 BT Pen Plus와 스트랩(3만 원)을 각각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삼성 멤버스 앱 또는 삼성닷컴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는 'LTE Watch 요금제'(단독형/공유형 중 선택)를 사용할 수 있다. 단독형 요금제는 월 1만21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공유형 요금제는 같은 가격에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을 공유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T플랜 인피니티 요금제 고객 중 '맞춤형 VIP Pack' 혜택으로 '스마트워치 월 이용료 혜택' 신청 고객 ▲T시그니처 Master·Classic 요금제 고객에게 LTE Watch(공유형) 요금제 이용요금 100%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워치를 구매하면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에 관계없이 7% 요금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면 기존 25% 요금 할인에 추가로 7%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워치는 전작인 '기어S3' 대비 배터리 용량을 24% 늘려 매일 충전하는 불편을 덜었다. 완전 충전 시 이용 패턴에 따라 46mm 모델은 3~7일, 42mm 모델은 2~4일간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 브리핑을 통한 기상 전후 정보제공 등 비서 기능도 강화됐다. PC와 블루투스로 연결, PPT 콘트롤러로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기능으로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트레이너 없이도 총 39가지 종목의 운동 정보를 측정·기록할 수 있는 점도 갤럭시 워치의 장점이다. 수심 5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해 수영장, 스키장 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의 경우 별도의 휴대폰 없이도 통화, 음악 감상, 네이버 지도, 티머니·캐시비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