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출전권 따낸 ‘팀 코리아’ 총 58명 선발 완료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세계 최정상급의 ‘포트나이트’ 실력자들과 승부를 겨룰 한국 대표팀이 선발됐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 참여할 ‘팀 코리아’ 선발이 모두 완료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한국 대표팀은 총 58명으로, 전국 5개 도시 PC방을 순회하며 진행된 악어 크루 선발전에서 10명, 2일 진행된 최강 실력자 선발전을 통해 48명이 선정돼 총 58명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지난 11월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의 PC방에서 ‘팀 코리아 악어 크루’를 선발하는 ‘악어의 PC방 습격’ 행사가 진행됐다.
악어의 PC방 습격 행사 참가자들은 악어와 너불, 중력, 멋사, 수닝, 리타, 핑맹으로 이루어진 악어 크루 전원과 포트나이트 솔로 모드로 치열한 대결을 펼친 끝에 부산 임해든과 안민철, 대구 성민규와 이동관, 광주 황선표와 김시윤, 대전 정신우와 박경찬, 서울 공진혁과 김태훈 선수가 각각 해당 지역 1, 2위로 선정,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지역별 1위와 2위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2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참여자 전원에게는 2만 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12월 2일에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이 OGN e스타디움 2층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는 당초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24일 발생한 아현동 KT 화재 사고로 일주일 연기돼 12월 2일 경기가 진행됐다.
180명의 실력자들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은 오후 1시와 저녁 6시로 나눠 총 4라운드의 솔로 모드, 포인트 합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총 48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각 조의 1위를 차지한 박성빈, 정신우 선수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으며 2위~11위까지 순위별로 상금이 지급돼 각 조별로 총상금 1,000만 원씩, 전체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정신우 선수는 악어 크루 선발전에서도 대전 1위에 오른 바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포트나이트 e스포츠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대표팀에 등극한 총 58명의 선수들은 12월 15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악어 크루 선발전에서 뽑힌 10명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의 쇼매치와 듀오매치에 모두 출전하고, 최강자전에서 새롭게 선발된 48명은 쇼매치에, 이 중 상위 27명은 듀오매치에도 출전하게 된다.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은 에픽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의 국내 첫 대규모 e-스포츠 행사로, 에픽게임즈에서 준비한 총 기부금 10억 원의 역대급 자선 기부 매치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뿐만 아니라 홍진호, 이제동 등의 e-스포츠 레전드, 이승엽을 포함한 스포츠 스타, B1A4 공찬, 우주소녀 루다 등 정상급 연예인들로 구성된 셀럽들도 함께 실력을 겨루며, 쇼미더머니777에서 1, 2위를 차지한 래퍼 나플라와 루피, 시스타 출신의 효린과 걸그룹 AOA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악어 크루 선발전과 최강자 선발전을 통해 포트나이트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높은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와 실력자 외에 관람객들 입장에서 더욱 보는 재미가 넘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