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세계 최초 스냅드래곤 888 탑재 '미 11' 스마트폰 발표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샤오미가 자사의 2021년 메인스트림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 11(Mi 11)'을 발표했다고 GSM아레나 등 주요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 미 11은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퀄컴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88'을 채택했다. 삼성 5nm 공정으로 제작된 스냅드래곤 888은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6세대 AI 엔진과 이전 세대 대비 35% 빨라진 ISP 엔진도 적용됐다.
RAM은 8/12GB LPDDR5 6400MHz를 채택했으며, 스토리지는 128/256GB로 구성됐다. OS는 안드로이드 11로, MIUI가 적용됐으며, USB 타입C와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4G + 5G NR NSA + SA Sub-6GHz를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08MP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5MP 망원 카메라와 13MP 초광각 카메라의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됐다. 전면 카메라는 20MP다. 디스플레이는 6.81인치 3200x1440 AMOLED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h로, 5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크게는 164.3x74.6x8.06mm이며, 무게는 196g이다.
미 11은 이미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2021년 1월 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은 블랙/화이트/블루/카키 비건 레더/퍼플 레더를 비롯해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Lei Jun)의 사인이 담긴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999위안(약 674,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