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9 품은 AI 게이밍 노트북...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 PTN16-51

NPU 내장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2560x1600 @ 240Hz 패널 탑재 DTS X Ultra 오디오 지원

2024-10-18     남지율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용도 또는 전문적인 생산성 작업이 필요할 경우 고성능 노트북이 적합하다.

문제는 게임과 전문적인 생산성 작업 두 가지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고주사율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고 생산성 작업은 해상도와 색감, 그리고 화면비가 중요하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 PTN16-51(이하: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은 특별하다. 게임은 물론 생산성 작업에 모두 적합한 특성을 지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메테오레이크 기반의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를 품어 고사양 게임과 전문적 작업을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고 NPU가 중요한 로컬 AI 작업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 PTN16-51 제원

CPU -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16코어 22스레드, P코어: 2.3GHz~5.1GHz, E코어: 1.8GHz~3.8GHz, 캐시 24MB, 인텔 AI 부스트 지원)
메모리 - 32GB 듀얼 채널 LPDDR5X 6400MHz Memory
저장장치 - NVMe SSD 1TB(M.2 2280 PCIe 4.0) x1, 추가 M.2 NVMe 슬롯
OS - 윈도우 11 홈
그래픽 칩셋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8GB GDDR6 VRAM)
디스플레이 크기 - 16형
디스플레이 특징 - DCI-P3 100%, 500nits
해상도 - 2560x1600
화면 비율 - 16:10
주사율 - 240Hz
통신 - Wi-Fi 6E, 블루투스 5.3
입출력단자 - USB Type-C(썬더볼트 4) x1, USB Type-C(DC-in) x1, USB 3.2 Gen2 Type-A x1, USB 3.2 Gen2 Type-A(전원 오프 중 USB 충전 지원) x1, HDMI 2.1 x1, 헤드폰/마이크 잭 x1,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 x1
카메라 - FHD 웹캠 내장
배터리 - 76Wh
어댑터 - 230W
크기 - 356x249.17x20.83mm
무게 - 2.05kg

 

게이밍과 크리에이티브 작업 모두 적합한 구성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의 상판을 살펴보자.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를 택해 세련미와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모습이다. 상판에는 에이서 로고가 아닌 에이서의 게이밍 브랜드인 프레데터 로고가 음각으로 더해졌다. 프리미엄 제품의 느낌이 몰씬 풍기면서도 부담 없는 디자인이기에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양쪽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자 구성은 어떨까? 왼쪽에는 DC-in, USB Type-C(썬더볼트 4), USB Type-C(DC-in), 헤드폰/마이크 잭이 위치한다. 또한, 인텔 코어 울트라 9이 탑재된 점이 강조된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USB Type-A 단자 2개, 그리고 HDMI 2.1 단자가 위치한다.

별도의 USB 허브 없이 본격적인 작업이 가능한 풍부한 단자 구성을 갖췄다.

터치패드는 매우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아이폰 16 프로보다 더 큰 터치패드를 갖췄고 매끄럽게 작동할 뿐만 아니라 윈도우 헬로 인증을 갖춘 지문 인식기까지 품었다. 윈도우가 부팅될 때 매번 암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지문 인식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500니트의

디스플레이 품질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500니트의 충분한 밝기를 지녔고 DCI-P3 100%의 풍부한 색상 영역을 지원하는 만큼 전문적인 작업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16형의 대형 패널이 탑재되어 더욱 쾌적하다.

2560x1600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밍과 전문 작업을 오갈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2560x1600의 높은 해상도를 품었고 동시에 240Hz의 더욱 매끄러운 주사율을 지원한다.

DTS

보는 즐거움 외에 듣는 즐거움까지 챙겼다. DTS X Ultra 오디오를 지원해 내장 스피커에서도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가 구현된다. 게다가 최대 600옴의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구현할 수 있는 DAC가 탑재됐다.

‘사이버펑크

게이밍 및 전문 작업용 노트북이라면 쿨링 성능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에는 리퀴드 서멀 그리스가 도포되었고 프레데터만의 독점 기술인 5세대 에어로블레이드 3D가 적용됐다. ‘사이버펑크 2077(FHD 레이트레이싱 울트라)’을 프롤로그에서 20분간 구동해 보니 GPU의 온도가 72.1도로 확인됐다.

노트북의 다양한 옵션을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된다. ‘프레데터 센스’를 통해 시스템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쿨링 설정이나 RGB LED 등을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강력한 AI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은 AI 작업에도 적합한 노트북이다. 우선 키보드를 살펴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코파일럿 키’를 품었는데, 해당 키를 누르면 코파일럿이 즉시 실행되어 AI 작업을 더욱 빨리 수행할 수 있다.

로컬 AI 구현에도 적합한 강력한 성능을 품었다. 로컬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테스트를 진행했다. ‘고양이가 카페에서 잠자는 사진’, ‘RGB LED가 적용된 프레데터’ 이미지를 1000x1000 픽셀로 생성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약 25초 만에 인터넷 연결 없이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성능을 살펴보자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 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764.3점, 멀티 스레드 8521.7점을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PCIe 4.0 NVMe SSD(1TB)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 보니 NVMe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6,758MB/s, 연속 쓰기 속도는 6,175MB/s로 확인됐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23,911점을 기록했다.

3D마크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8,238점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2’는 매우 높음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 FHD 해상도로 훈련장에서 측정을 진행했다. 최소 171FPS 최대 244FPS 평균 207FPS로 측정됐다.

‘사이버펑크 2077’은 레이트레이싱 울트라 옵션에 DLSS 자동, FHD 해상도로 인 게임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최소 33.68FPS 최대 62.89FPS 평균 47.95FPS를 기록했다.

 

마치며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을 살펴봤다. 메테오레이크 기반의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를 품어 고사양 게임 및 전문 작업에서 쾌적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게이밍과 전문 작업 양쪽에 대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품은 점도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을 주목할 이유 중 하나다. 게임과 전문 작업의 경계를 드나들며 사용할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