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상승세 뚜렷… 전주 대비 평균 10% 이상 올라 [디지털포스트 Brief]

삼성전자 D램서 가격 상승 두드러져… 16GB 모델 일주일 만에 22.8%↑ 반도체 회복 기대감에 D램 가격 상승세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2025-03-27     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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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D(DRAM,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지난주 D램 평균 구매가가 10% 이상 오르는 등 최근 뚜렷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다나와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DDR5 규격 8GB 제품의 평균 구매가는 37천원대로 전주(317~ 323) 평균 가격(34천원대) 대비 10% 상승했으며 32GB 제품은 167천원대로 전주(162천원대) 대비 3% 올랐다. DDR4 규격 D램도 16GB형과 32GB형의 가격이 각각 7%,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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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램 가격 상승세는 삼성전자 제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DDR5-5600’ 32GB 평균 구매가는 168천원대로 지난 18일 가격(155천원대) 대비 8.6% 올랐다. 또한 16GB형의 324일 가격은 102천원대 CE 같은 기간 대비 22.8%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소매 시장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면서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D램 소매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