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OS’의 서막을 열다
2013-10-01 PC사랑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클라우드 OS(Cloud OS)’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OS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 윈도우 서버를 중심으로 윈도우 시스템 센터, SQL 서버, 윈도우 인튠, 비주얼 스튜디오를 포괄적으로 제공해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를 위한 모든 제품을 포괄적으로 제공, 클라우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클라우드 OS는 ▲컴퓨팅,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운영체제인 윈도우 서버 ▲우수한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윈도우 애저 ▲데이터센터의 자동화, 비용 절감의 핵심인 윈도우 시스템 센터 ▲미션크리티컬한 성능과 실시간에 가까운 BI를 지원하는 SQL 서버 ▲ 통합 개발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퍼블릭 클라우드 위에서 컴퓨터와 디바이스 관리를 하는 윈도우 인튠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OS 는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라는 틀에 머물러 제한적으로 IT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계를 허물어 리소스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와 윈도우 시스템센터로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넘어 윈도우 애저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사의 클라우드까지 하나로 연계되어 단일화된 체제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
클라우드 OS는 통합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의 환경을 제공함에 따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데이터센터를 혁신하고, 데이터의 크기, 형태를 아울러 통합 관리, 분석을 통해 진정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IT 소비자화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최신 응용 프로그램을 구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개발자의 경우, 단 한 번의 코드 작성으로 윈도우 서버와 윈도우 시스템 센터로 구축 된 기업 내 클라우드와 파트너 클라우드, 그리고 윈도우 애저의 서비스까지 아울러 변경 사항을 배포 및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관리도 수월해졌다. 최근 많은 기업이 산발적으로 가상화를 추진해 복잡해진 데이터센터 관리의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늘어가는 관리 비용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관리 ▲ 다양해진 디바이스 관리의 복잡성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OS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표적 관리 제품인 시스템 센터 2012 R2와 윈도우 인튠를 올 하반기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클라우드 OS 전략의 완성도를 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PC 및 모바일 관리를 간소화하는 윈도우 인튠의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오는 11월에는 윈도우 서버 2012 R2와 윈도우 시스템 센터 2012 R2, 그리고 SQL 서버 2012 PDW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지난해 기업 인수 이후 최초로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인 스토어심플(StorSimple)을 공개할 예정이며, SQL 서버 2014은 내년 초에 새롭게 선보인다.
PC사랑 임지민 기자 ljm@ilovepc.co.kr